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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황자의 궁 1 ㅣ [BL] 황자의 궁 1
narlo / BLYNUE 블리뉴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이이르마의 연작이라고 해서 보게 됐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라서 꼭 전작을 볼 필요는 없네요.
작가님의 연작 이이르마부터 싸라기눈 작품도 좋아서 이번 작품도 키워드만 보고 질렀습니다.
돈을 목적으로 돈 많다는 황의를 유혹하려는 모습부터가 보통은 아니었던 엘란츠였는데 사무엘을 만난 이후 순식간에 사무엘에게 끌려가는 모습은 너무 몸부터 시작하는게 아닌가 싶어 아쉽기는 했어요. 신이라면서요 이미 소개글보고 신으로서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다는데서 사무엘의 정체를 알고 시작하는터라 엘란츠에게 바로 발정해서 몸부터 들이미는게 참 이미지와 안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신인데... 신의 체통이...체통이ㅠㅠ
더군다나 엘란츠는 쾌락은 책속에서만 보던 거라 사무엘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끌려가는게 아무리 사무엘이 신이라지만 엘란츠가 너무 약하잖아요. 그래도 사무엘의 입장에서 서술되는터라 속마음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서 술술 읽혔어요. 수가 약할 경우 답답해서 끙끙 앓으면서 보게 되는 편인데 사무엘의 신적인 입장에서 읽다보니 엘란츠를 능욕하는 모습도 너무 쉽고 황자로서의 태도로 수월하게 흘러가는 일들은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면서 엘란츠의 정체를 밝힌다며 능욕하는 부분들은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그랬어요. 보통 감정부터 먼저 설레는 편이 취향인터라 감정선은 사무엘의 신적인 입장에서 엘란츠에게 끌리는 자신이 납득이 되지 않고 짜증내는 면들만 보면서 엘란츠를 능욕하는 부분들이 나와서 엘란츠의 감정선은 잘 모르겠고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될지는 궁금해서 2권 봐야 겠어요. 과연 사무엘과 엘란츠의 미래는? 달달물 키워드가 있는 만큼 해피엔딩이 될테지만 그래도 사무엘이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엘란츠를 얼마나 달달하게 대해줄지 달달물 키워드의 열일을 바라고 기대하며 2권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