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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남과 야수 1 ㅣ 미남과 야수 1
윤연주 지음 / 라인북스 / 2018년 2월
평점 :
표지보고 BL인줄 착각하고 샀네요;;; 떡하니 소개글에 이름과 외모 때문에 남자로 쉽게 오해받는다고 써 있는데도 대충보고 남자로 착각하고 구매해서 그런지 초반에 당황했어요.
저처럼 외모와 이름 때문에 숫한 사람들의 오해를 사는 여주가 자신을 남자로 착각한 남주의 주치의로 들어가게 되면서 시작하는데 남자의 정체가 처음부터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됐습니다. 심장이 뛰지 않는다니 이게 저주로 될 일인가 싶어서 도데체 어떤 사연인지 궁금했어요. 이후 남주가 심장이 멈춘 이후 50년 동안이나 늙지 않은채 살아왔고 늙어 죽고 싶은게 소원이라는데서 남주의 저주를 푸는게 주 스토리가 됐습니다. 예상하긴 했는데 의사역활보다는 저주의 단서를 찾고 풀려고 하는게 주가 되서 메디컬로맨스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표지부터 메디컬적인 분위기를 풍겼던 여주의 직업은 배경이 되서 아쉬웠습니다.
저주라는 소재와 50년간 늙지 않았다는 판타지적인 요소로 인해서 두 사람의 관계 보다는 그런 저주와 관련된 판타지적인 분위기도 기대했는데... 그 부분도 그냥 대충대충인것 같고 솔직히 처음에 나왔던 남주의 이미지가 뒤로 갈수록 변해가는게 사랑에 빠져가는걸 말하는 것 같긴 한데 너무 급작스런 변화라 아쉬웠고 의외로 저주에 대한 내용도 허술해서 스토리적이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캐릭터들의 매력 빼면 스토리는 그냥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