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CNN의 사회자 래리킹. 사실 난 누군지 모르지만 아무튼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고, 대화의 기술은 역시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서 봤다. 인간 몸은 배설을 해야한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정신 또한 배설을 해야한다. 그림, 음악, 소설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정신적 배설을 하지만 보통의 사람에게 가장 가깝고 쉬운게 바로 말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대화를 할 때 잘 들어주는 사람과의 대화를 어떤 종류의 대화보다 좋아하는 것이고. 따라서 잘 들어주는게 대화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다. 이게 내가 이 책에서 배운 첫째이다. 나머진 쓰기가 귀찮아 생략한다. 직접 읽고 느껴라.
보는 내내 '난 투자에는 관심 없는데...'라는 생각을 갖고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러니까..별로 재미 없게 봤다. 이 사람의 논리대로면 프로그래머 지망생인 나같은 사람도 경제적 지식을 갖추고 자산을 통해 수입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써놓고보니 틀린말은 아니네. 그건 둘째치고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의 직업에 대한 마인드였다. 직업이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 수입을 만드는 것. 이게 여지껏의 내 생각이었는데 제록스, 군대 등 자기 교육을 위해 직업을 선택하는 모습은 나의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숴주었다. 직업을 마치 학원 처럼 바꿔간다는건 정말 멋지지 않은가? 현장에서 배우고 그것으로 경력과 수입까지 만들다니!!! 이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남는게 있었던 책이겠지? p.s. 이 책 시리즈가 엄청 많다. 찾아보고 깜짝 놀라버렸다-_-;
당히 독특한 책이었다. 예수님을 CEO라는 관점으로 본 책인데 하나의 사건과 그에따른 교훈으로.... ........ ........ 본지가 오래라 기억이 안난다. 다만 이 책에서 동료라는게 어떤것인가에 대해서 배웠다는 것은 기헉한다. 아니 비단 동료만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가 어떤 것인지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배웠다. 아래의 '본문에서'가 바로 내가 크게 배운 구절이다. 기독교가 아니면 읽어보길 권한다. 기독교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다. 본문에서-----------
내가 처음 컴퓨터를 시작했을 때, '백신 프로그램 = V3' 였다. 가끔 V3이외의 백신 프로그램도 나왔고 어떤건 V3보다 성능이 더 좋다는 말도 있었지만 그래도 V3의 아류라는 이미지를 바꿔놓지는 못했다. 정말 동경의 대상이었던 안철수, 바로 그 안철수의 얘기다. 정확하게는 CEO 안철수의 얘기이다. 프로그래머들나 성공한 사업가들이 작성한 글을 즐겨 보는데 그런 사람들 글의 특징은 불같은 열정이랄까? 당장 밥먹는 시간, 자는 시간이 아까워지게 하는 그런 느낌이 나면서 나를 흥분상태로 만드는 것인데 이 책은 달랐다. 참 차분하고 바르다는 느낌, 저자의 바둑 스타일이 장고하는 스타일이라는데 딱 그런 느낌이었다. 아...쓰기가 귀찮아졌다. 가장 중요한 것!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배운 것은. 성공하는 회사들은 정신적인 무언가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책의 용어를 따르면 핵심 가치) 민들레 영토, 스타벅스, 안철수 연구소 등이 그랬다. 그 정신적인 무언가는 회사의 큰 방향을 결정하고 그 안에서 사원들은 스스로의 방향을 설정해 자주적으로 일을 한다. 자주적이기 때문에 활력이 있고 큰 방향이 있기 때문에 낭비가 없다. 뭐 이런걸까? 아.....졸리다. 아무튼 나의 역할 모델 중에 한명인 안철수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해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