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풀이했다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주문을 했다. 주 독자층이 초등학생인줄 알았던 이 책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책!!
실록만 참고했을 거라는 나의 짧은 생각을 뒤엎고 많은 책을 참고하여 사건을 재구성, 재해석하였다. 만화책이지만 책의 깊이는 어느 역사서 못지않다. 책을 읽으면 작가가 얼마나 이 책을 위해 연구하고 고민했는지 느껴진다. 이 책을 통해 역사만화의 수준이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작가의 노력에 매우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