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읽을땐 '마자마자, 정말 똑같아!' 하면 공감을 많이 가졌지요. 흔히 아이들이 하는 행동이고 엄마들은 그때마다 난처하고 황당하구 짜증도 나구 화를 내기도 하겠지요. 아이들이 이 책을 미리 읽어본다면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요??책 내용중에 아이가 다른사람보다 뚱뚱한 자기 엄마를 보면서 ' 엄만 뚱보야! '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엄마의 마음이 불편할지 그림을 보면 느끼실수 있을 껍니다. 저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지난 여름에 번화가의 상점을 지나가는데 아이가 갑자기' 저아저씨, 뚱뚱한 아저씨네!' 라며 그아저씨 바로 앞에서 말하길래 얼마나 미안했던지.... 집에 돌아와서 이 책을 펼쳐놓고 설명을 잘 해주었지만.... 솔직히 그날은 정말 등에서 땀이 나더군요....!
처음에는 교과서란 글이 들어가서 인지 거부반응을 보였어요. 그러다 동생이 넘겨가면서 그림을 보는 것을 보더니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만화만 보는건지 아님 자세한 설명글도 꼼꼼이 읽는건지... 알 수 없지만 재미있다고 나머지 시리즈도 보겠다고 하네요. 일일이 체크해서 확인할 수 없고 그냥 믿어주렵니다. 이책의 시리즈중 속담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다음이 고사성어이구요.. 대개는 지루해 하고 어려워하는 내용들인데 재이있어라 합니다.
도서관에서 돌아온 큰아이가 얼른 사달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도서관에서 순서를 기다려도 고학년
언니 오빠들이 재빨리 빌려가서 볼 수가 없다고요.....한자시험에 부담이 많은 아이들이 쉽게 보려고 많이
보나봅니다.
큰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한자교육이 적극입니다. 학년별로 정해진 급수 시험에 도전을 많이 하지요.
그렇다고 한자 학습지를 시키자니 아이가 싫어하구..... 마침 나온 책이 마법천자문... 한자 문제집은 싫어해도
이책은 쉽게 한자를 읽어가면서 봅니다. 친구랑 액션까지 해가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