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오은영 지음, 차상미 그림 / 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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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책리뷰 #1


2021년의 첫번째 책은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이다. 요즘에 '금쪽같은 내 새끼'를 매주 보고 있는데 책도 출간이 되어서 읽게 되었다. 


'금쪽같은 내 새끼' 를 보고 있으면 오은영 박사가 아이들과 대화할 때 지켜야하는 몇가지 규칙들이 있는 데, 아이들은 아직 본인의 감정을 말로 정확히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우니 아이의 감정을 부모가 대신 표현을 해주어야 본인이 어떤 감정이고 이럴 땐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하는 건지 배운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를 훈육할 때는 고쳐야 하는 것은 한번에 한가지 씩만 훈육하고 10글자 이내로 간단하게 얘기를 해야 효과적이라고 한다.


사실 말로는 간단해보이지만 막상 위의 것들을 실천하려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어서 부모가 아니더라도 읽으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른이 되어도 본인의 감정을 타인에게 말로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말로 표현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화를 내고 감정이 격해지고 남을 탓하고 폭력적이 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 화가나면 본인의 화가 풀릴 때까지 한 얘기를 반복하고 이전의 일들까지 언급하고 상대방을 계속 몰아붙이는데 이는 효과적이 대화법이 아니고 지금의 일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남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이 일로 인해 내가 감정이 이렇고 다음부터는 안그랬으면 좋겠다라고 간단하게만 이야기를 해도 충분히 전달히 된다는 부분이 특히 큰 깨달음을 주었다.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읽어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말로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면 앞으로는 조금 더 대화가 통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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