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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염소 - 포커스 테마 세계명작동화
그림 형제 지음 / 흙마당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그림이 아주 인상적이고 또렷하고 색감도 너무너무 확실한 예전 명작동화와는 정말 많이 틀린 동화책 두권을 받았습니다.
비교를 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워낙 오래전 책이기도 하지만) 명작 동화는 대부분 비슷한 그림과 글로 구성이 되었는데.
포커스 테마 명작 동화는 그림 부터 달랐습니다.
제목에 영어로 같이 표기한 것도 좋습니다. 영어 책이 같이 나오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포커스 테마 세계명작 동화 - [로빈슨 크루소(Robinson Crusoe)]
조난을 당하는 로빈슨 크루소. 사람이 살지 않는 섬(무인도)에 도착하고 로빈슨 크루소는 같이 살아 난 강아지 한마리와 삶을 포기하지 않고 십여년을 살아냅니다. 섬에서 살아가는 그동안 집도 튼튼하게 지어 원숭이와 다른 동물들로 부터 몸을 보호하고 야만인들로 부터 몸을 보호하고 야만인들로 부터 스페인 사람을 구해내면서 그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함께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영국배가 도착하게 되고 그 배의 선장을 선원들이 버리고 가는것을 구해 내어 함께 로빈슨의 고향인 영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힘든 고난을 이겨내고 강인함과 용기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로빈슨. 아이와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거 같습니다. 오두막을 지을줄 알아야 겠다고 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엄마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 톰행크스 주연의 캐스트 어웨이가 생각나게 했습니다.
책의 끝장에 이야기 속 어려운 낱말 풀이는 책 속에 표시되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려운 낱말.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낱말을 그때 그때 읽어줄수 있다면 아이에게 뜻을 전달하기 더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포커스 테마 세계명작 동화-[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The wolf and the seven young kids)]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야기. 일곱 마리 아기 염소와 늑대. 일곱 마리 아기 염소는 엄마염소가 시장을 가신 사이 늑대가 찾아 옵니다. 늑대는 엄마 처럼 손과 발에 밀가루도 뭍히고 목소리도 엄마랑 똑같이 흉내내서 결국 집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아이들은 모두 집안에 숨지만 막내 염소만 남기고 모두 늑대의 배속으로 들어갑니다. 엄마의 눈에서는 결국 모두 잡혀 먹고 죽은 것이지만 아이들은 그냥 잠시동안 늑대 배속으로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엄마 염소가 집에 돌아 오게 되고 막내 아기 염소와 함께 잠들어 있는 늑대의 배를 갈라 배속의 아기염소들을 구해 내고 늑대 배속에 무거운 돌로 가득 채웁니다. 늑대는 아직도 배가 부른줄 알고 물을 마시려고 우물안으로 고개를 내밀었다가 무거운 배 덕분에 우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후 염소들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막내 아기 염소와 엄마 염소의 지혜 덕분에 다른 염소들을 구해내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고 쉽게 어려움이 생겨도 지혜와 슬기를 동원 해야 하는것을 전달하기 좋았습니다. 어려운 일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으면 대처할수 있다는 이야기도 해주었고 또 엄마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말도 당부할수 있었습니다.
바늘에 찌려본 우리 아이는 늑대는 배가 따갑지 않나봐... 물어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