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세트] 절대 BL이 되는 세계 VS 절대 BL이 되고 싶지 않은 남자 (총4권/미완결)
콘키치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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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BL이 되는 세계 VS 절대 BL이 되고 싶지 않은 남자 (총4권/미완결) 세트로 소장해서 읽었습니다. 주인공이 BL물 조연임을 자각하고 자신은 BL인물이 되지 않고 조연캐로 남으리라 다짐하며, BL적 전개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BL물을 섭렵 후 여러 BL물의 클리셰를 지적하는 일상물 컨셉입니다. 작품 곳곳에서 작가의 BL 내공과 장르에 대한 애정이 보입니다. BL 특히 일본BL을 많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아는 내용들이라 재미있게 읽으실 것 같고 저처럼 약간 내공이 부족한 사람들도 아 이런 클리셰가 있구나 하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수위 없고 잔잔한 개그물이라 부담 없이 읽기 좋았고, 한 작품으로 엄청나게 많은 비엘의 클리셰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옴니버스 일상물로 진행되다 보니 딱히 캐릭터에 정 붙지 않고 그냥 BL이 소재인 일상개그만화로 보고 있었는데 권수가 진행되면서 주인공 동생 학교 친구들이 계속 나와서 정들었어요... 조합도 스테레오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품 컨셉에 따라 주인공이 BL엔딩이 되지 않고 원하던 대로 조연으로 남으면 좋을 것 같지만, BL엔딩이 되기를 응원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원래도 유명한 작품이지만 전개가 매우 느리다고 하길래 정발이 좀 나오면 보려고 미루고 있었는데, 이북 단행본이 전부 내려갔다가 신권 발매와 함께 세트로 다시 올라왔길래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계속 옴니버스 식 진행이었다면 대여로 충분했을 것 같은데 캐릭터에 정도 붙고.. 4권에서 등장하는 신캐가 꽤 마음에 들어서 소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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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우주 투명 북마크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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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보다 살짝 아쉽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우주상품 특성 상 화면이 너무 영롱하다 정도고 큰 차이는 없어요.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일 무난한 은박 달 옵션으로 구매 후 토성도 추가 구매했습니다~ 우주관련 엠디를 좋아해서 더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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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복원가의 집 27 (완결) 복원가의 집 27
김상엽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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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와 작화가 좋아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완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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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스킵 비트! 49 스킵 비트! 49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만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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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부터 계속되는 만화인데 정발 텀이 긴 것 같네요. 쿄코랑 카나에가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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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안전하지 않은 우리들은 - 시트러스 코믹스
소지마 유코 지음 / ㈜에이블웍스C&C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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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세계관 자체를 안 좋아하는데 공수조형이 괜찮아보이는 청게물이라 무지성 소장했습니다. 리뷰를 보고 초반부터 공이 세계관과 긴밀한 사고를 칠 거라는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무뚝뚝하고 과묵하면서 생각 깊은 캐릭터를 의도한 것 같은데 이 짓을 한 것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캐릭터성 납득이 잘 안 가요. 수는 용서하고 마음 자각해서 둘이 행복해지는데... 달달한 묘사도 청게답고 좋은데... 저만 해당 사건이 자꾸 떠올라 찝찝... 강단있는 수를 좋아하는 청춘순애물 매니아로서, 캐릭터 디자인이랑 키워드 모두 취향에 가까워 보여 기대했는데 초반 사건은 합리화를 해봐도 생각보다 더 납득하기 어려웠어요. 작가의 화풍과 불안정한 심리 묘사가 잘 어우러진 점은 좋았습니다. 작화가 감각적이고 표정, 시선 묘사가 좋아서 감정선 표현에 강점이 있는 작가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건 다 좋았고 저 사건 때문에 별 하나 뺐습니다. 순애매니아에게 추천은 못하겠어요.. 둘이 서로 엄청 좋아하고 감정선 묘사도 늘 먹는 맛인데 사건 때문에 찝찝해서 재탕에 손이 안 가네요. 하지만 매우 좋았다는 분들도 많아서 호불호 많이 탈 것 같습니다. 스포 없이 보고 싶으신 분은 괜찮을지 안괜찮을지 모르니까 대여부터 해보시는 걸 추천하고, 고민하시는 분을 위해 아래에 스포일러 작성할게요.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습니다.


강한 신뢰에 기반한 소꿉친구인 두 사람에게 계기가 필요하긴한데 약 분실에 따른 사고 정도면 충분했을 것 같아요. 사고 후에 서로 멀어지고 갈등을 겪는 걸로 충분할 것 같은데.. 알고 보니 그 사고를 공이 꾸민 거였다? 여기부터 엥..싶은데 그럴 거면 차라리 계속 음침집착싸패 노선으로 가든가 그 뒤로는 계속 짝사랑, 헌신, 배려 느낌으로 가니까 캐릭터가 납득이 안돼요.. 왜 그랬는지 설명하는 게 '자기만 특별한 알파라는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는데 그걸 혼자서 해보려다 사고난 것도 아니고 친구들 끌어들여서 꾸몄다니.. 

그 외에 과거 서사와 서로 감정 자각하는 과정은 청게물 좋아한다면 아는 맛이라 좋았고, 청게물에서 과묵한 공과 강단있는 수 조합은 드물어서(제가 모르는 것일 수도) 성격합과 캐디조화는 좋았어요. 초반부 사건을 '유도한' 게 공이라는 점만 아니었다면 만족했을 것 같네요...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짝이 되는 건 수가 정할 일이지 자기가 정할 일이 아니라고 하는 캐릭터성과 친구들 사주해서 약 숨기게 했다는 캐릭터성은 양립이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오해였거나 휘말렸거나 했으면 자연스러웠을 것 같은데 왜 계략(실패)요소를..? 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캐릭터성과 감정선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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