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뿐만 아니라 주변인물로 나오는 캐릭터들도 모두가 무해하고 다정해서 스트레스 0으로 읽을 수 있는 평화로운 작품입니다. 긴장 없이 잔잔하고 달달한 힐링물을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딱 좋은 작품입니다. 1권에서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달달해진 두 사람이 어떻게 연애하는지를 좀더 보고 싶다면 2권도 만족하실 거예요. 1권 이후에 두 사람이 잘 지내고 있을지 알고 싶어하고 예쁘게 연애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던 기존 독자라면 마음에 들 후속권입니다. 자극적인 도파민 전개를 좋아하신다면 너무 잔잔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따뜻한 순애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다정공 다정수라서 크게 부딪히는 갈등 없고 서로 엄청 좋아하는 내용이에요~! 개인적으로 순진수 소심수 키워드에서 성인인데 바본가? 싶은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해당 키워드들은 한번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는데, 이 작품은 수 캐릭터가 순하고 착하지만 아방방 성격이 아니라서 괜찮았어요. 순둥하고 무해한 두 사람의 일상이 소소하고 귀여워서 기분좋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2권 도입부에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평온하게 지내면 좋겠다'라고 하길래 후속권에서는 큰 갈등이 있을 거라는 복선인가? 했는데, 그런 건 없었습니다. 서로 너무 좋아하고 아껴주다 보니 질투조차 달달하게 넘어갔어요ㅎㅎ 무해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라서, 긴장 없이 같이 포근해질 수 있어서 자기 전에 읽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ㅋㅋ
또, 성인 캐릭터들의 첫 경험 이야기가 있는데도 15세라서 대놓고 묘사되지 않은 점도 좋았습니다. 자극적인 내용보다 잔잔하고 달달한 연애 이야기, 일상 힐링물 보고 싶으시다면 소장하셔도 좋을 거예요. 작화도 표지 그대로 깔끔하고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