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9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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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수필은 언제 읽어도 즐겁다.
마치 주머니에서 자잘자잘하지만 의미없는, 그러나 제각각 쓸모가 있고 나름의 이야기를 가진 물건을 주섬주섬 꺼내듯
그의 이야기는 사소하지만 소소하고
삶의 작은 즐거움을 세세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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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제20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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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현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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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그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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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굳이 복습하지 않고
다가올 빛나는 순간글을 애써 점치지 않으며
그저 오늘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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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아트 쿡북 - 고흐의 수프부터 피카소의 디저트까지
메리 앤 코즈 지음, 황근하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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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가장 사소해 보이는 것이 결국 가장 중요한 경우가 종종 있다. 음식에 올리브 몇 개를 넣어야 하는가가 아니라, 당신이 지금 누구를 위해 그 요리를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듯이 말이다. 또한 어떤 그림이나 사진, 이미지를 보고 있는지도 식사에서 그 못지않게 중요할 수 있다. 너무도 많은 것들이 우연을 통해 일어난다. 당신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할, 어떤 음식을 좋아한 화가의 그림을 어떻게 우연히 만나게 되는지, 혹은 당신이 그 그림 속 음식을 만들 때 그 음식과 완벽하게 어울렸던 와인의 맛은 어땠는지, 그 와인을 누가 가져왔었는지, 저녁 식사를 막 식탁에 차리려 할 때 당신이 어떤 시를 읽고 있었는지 같은 우연적인 것들이 훨씬 더 중요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 음식을 둘러싼 이 모든 것들이 형성되는 방식이 어떻게 보면 삶의 핵심이고, 그것은 자연히 모든 독자와 요리사, 화가와 시인 저마다에게 다르게 각인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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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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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나 자신이 죽는 건 아무렇지고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가까운 친구는 절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죽음은 내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찾아올 때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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