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권의 대이동 - 세계사를 움직이는 부와 힘의 방정식
김대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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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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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코칭 - 탁월한 성과를 내는 리더의 선택
김종명.여재호.이해원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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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인 나는 조직적으로 무언가 하는 것을 꽤나 불편해한다. 하지만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했다. 학생들을 만나고 직장동료들과 마주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때, 나는 사회적 인간이 되어 조직 안에서 지켜져야 하는 것들을 지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룹코칭>은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다른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문제점들을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책은 총 6장의 챕터와 100여 장에 달하는 긴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왜 그룹코칭인가

2장: 탁월한 성과를 내는 그룹코칭 프로세스

3장: 사람을 이해하는 핵심가치

4장: 코치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

5장: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핵심 요소

6장: 그룹코칭 완성하기

부록: <자주 묻는 질문들>, <그룹코칭 실전 사례>, 그리고 <그룹코칭 축 어록>


이 책에서 추구하는 그룹코칭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즐거움>인데, 이는 나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이다. 나는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반드시 그 일이 나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해 가장 먼저 논한다. 내가 즐겁게 일할 수 있다면 우리가 흔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부가적으로 따라온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으면서 <즐거움>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었는데, <즐거움과 존중의 관계>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 


핵심 요소: 즐거움

핵심가치: 존중

핵심역량: 적극적 경청, 밸류잉, 패러프레이징 


밸류잉: 참가자의 말속에서 가치 있는 걸 찾아내어 알려주는 것. 즉, 참가자를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참가자의 말을 요약해서 되돌려주는 걸 통해 참가자 존중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 참가자가 말한 내용의 요약을 통해 참가자의 가치를 알아주는 것. 


패러프레이징: 참가자의 말의 핵심을 간결하게 요약해서 되돌려 주는 것. 참가자의 기분, 생각, 욕구를 알아주는 중요한 경청 방법. 


"밸류잉과 패러프레이징은 모두 참가자의 말을 요약해서 되돌려 주는 것이다. 다만, 밸류잉은 참가자를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패러프레이징은 참가자가 성찰할 수 있도록, 간결한 요약을 통해 거울이 되어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P.129


밸류잉과 패러프레이징은 존중을 보여주기 위해 가장 적합한 방법인데, 앞으로 사람들을 만날 때, 또한 학생들을 마주할 때도 반드시 밸류잉과 패러프레이징은 잊지 않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합을 맞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조직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더더욱 이 책을 들이시라. 꽉 막혀있는 것 같은 조직의 소통이 원활하게 해결되는 모습을 마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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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윤혜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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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나>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해주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책을 맹신하겠다는 이유는 아니고, 세상의 관점으로 과연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 내가 그 기준치에 합당한 사람인지를 보고 싶었다. 그 결과에 연연할 내가 아니지만 그래도 세상의 렌즈로 본 <나>라는 사람이 과연 어떤 사람일지 꽤나 궁금했으니까.


그러다 윤혜진의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라는 책을 만났다. 제목만 봐도 앞뒤 안 따지고 나라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지만, 어떤 모양의 나도 멋지다고 이유 없이 나를 치켜세워주는 그런 책은 아니다. 다양한 심리테스트와 분석을 통해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제시해주며 치켜세워주니 더욱더 믿음이 가고 기분마저 좋아지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다.  



책은 총 네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1. 관계의 성벽

2. 관계 속의 나 

3. 마음을 열다 

4. 관계를 열다 


모든 것은 책 속에 있다는 말을 믿는다. 평생을 알아가도 알 수 없을 것 같은 <나>를 알아가기 위해 다양한 책을 읽고 수만 가지의 질문에 답하느라 공책 몇십 권에 내 생각을 휘갈겼다. 그래도 <나>를 안다는 것은 평생 도달하지 못하는, 마치 Nirvana를 연상시키는 일이지만 그 과정이 꽤나 즐겁기 때문에 멈추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는 나를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질문들이 즐비한데,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자신에 대해 무엇이 떠오르는가?"라는 물음이었다. 


여태까지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가기 위해 나를 풀어쓰고 분석하고 뚫어지게 볼 줄만 알았지, 나라는 사람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단어를 잡으려는 노력은 한 적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기회에 <나>를 칭하는 다양한 단어들을 떠올리고 오롯이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로 의미 있는 순간들이 모였음이 틀림없었다.


"누군가와 가까워지려면 서로를 알아가는 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자신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P.97

- <나>를 알아가는 데에 있어서 그 무엇도 아까워하지 않는 내가 되고 싶다. 그것이 시간이든, 자원이든 말이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누가 나를 알아주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남들과 관계를 맺고 남들을 알아가는 재미 역시 잘 느끼는 만큼, 나를 알아가는 시간 역시 그만큼이나, 아니, 더더욱 익사이팅한 시간이라 칭하고 싶다.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것, 알고 있던 면을 또다시 마주하는 것이 제일 재밌어. 짜릿해!


-

이 책은 <나>를 알아가는 여정 위에서 달리는 버스를 탑승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단, 주의할 것은, 한번 이 버스를 탑승하면 평생 내리지 못하다는 것이다. 나를 알기 시작하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것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나를 안다는 것은 관계 속에서 변해가는 나의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해가는 과정이다."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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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뉴노멀 - Re:think;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업팀, 리더 그리고 문화
장효상.민승기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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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단연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코로나19>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창궐부터 그것 옆에 <전 세계를 뒤덮은 팬데믹>이라는 이름이 붙기까지 옆에서 모든 것을 지켜봐 온 내게 <코로나19>는 정말이지 두렵고 짜증 나는 존재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 와중에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변화에 우리를 맞춰야 하고 맞서야 한다. <세일즈 뉴 노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변화를 당할 것인지,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인지는 당신의 몫이다.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

2장: 일하는 방식의 변화

3장: 성과 관리의 변화


이 책의 특징은 각 장마다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 설루션, 그리고 체크리스트 (진단표)가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실제로 책에서 가르쳐주는 세일즈 방법을 실제 상황에 응용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는 <코로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정보에 대한 문화를 바꿔야만 했습니다. 벽을 허물고 공유해야만 했습니다. '누가 알아야 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모르고 있는가'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말해주어야 했습니다. 그것도 가능한 한 빨리요. 뼛속부터 비밀을 가진 단체에게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화의 변화였습니다." P.165

- <누가 알아야 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모르고 있는가> - 이 질문은 선생님인 나에게도 아주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단체수업을 하다 보면 콘셉트를 잘 이해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이해가 살짝 느린 친구들이 있다. 이는 단순한 속도 문제일 뿐인데, 내 속도에 학생들을 맞추려고 하다 보면 속도가 뒤쳐지는 학생들을 끌고 갈 때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집중해야 하는 학생들은 이미 이해한 학생들이 아니라 모르고 있는 학생들이었음을 깨닫는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줄 수는 없을 것 같아 얘들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알려줄 수 있는 끈기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겠다. 모두가 정확하게 알고 넘어갈 때까지, 나의 강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계획을 따르기보다는 변화에 반응하는 것에 더 가치를 둔다." P.220

- 계획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었음을 중학생 때 깨달았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준비하고 다가올 일에 대해 완벽하게 대비를 한다고 할지언정 변화라는 것,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는 것은 언제나 예고 없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계획에 집중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재빠르게 반응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나의 역량과 실력을 꾸준히 갈고닦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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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를 마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 되겠지만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변화에 휘둘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들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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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쓰다 - 모든 시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홍국주.신현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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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처음과 시작이 있습니다. 시작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설레기도 하며 떨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두렵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마치 얼음 위에 서있는 것과 같습니다. 얼음 위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도 언제 얼음이 깨질까 우리는 때로 불안해합니다. 이 책은 그 시작을 잘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P.8


<시작을 쓰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스케쥴러와 더 가깝다. 하지만, 이 것을 <책>이라 칭하고 싶은 이유는 나만의 이야기들을 적어 나가며 <나>라는 사람의 기록이 되어 한 권의 책이 되는 과정을 그렸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음 4가지로 구성되어있다.

1. 계획을 쓰다

2. 나를 위해 쓰다

3. 일 년을 쓰다

4. 생각을 쓰다 


<나를 위해 쓰다>는 크게 3가지의 질문으로 나뉜다. 

1. 나는 왜 일하는가? Why?

2.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것인가? What?

3. 나는 현재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How?


또한, 각 장에 나를 위한 질문들과 명언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다이어리로 이 책을 쓴다면 1년 내내 동기부여를 받으며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거침없이 이루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매일 같이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담긴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며 나의 1년 365일을 채워 가는 것은 꽤나 설레는 일임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쓰고 싶지만, 이미 다이어리 부자인 나는 다가오는 2022년을 <시작을 쓰다>로 시작하기로 다짐해본다. 2021년이 반이나 남았지만, 2022년이 벌써 기대되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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