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자전거 - 빈티지에서 하이테크까지
미하엘 엠바허 지음, 남명성 옮김 / 미메시스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작가의 엄청난 자전거 컬렉션에 한번 놀라고..

빈티지한 자전거들의 믿기 어려울 정도의 양호한 보관상태에 한번 더 놀라고..

50% 가격 만큼이나 조금씩만(?)보여주는 도판의 아쉬움에 놀란다. ㅎㅎ

 

사진의 선명도나 인쇄 상태가 훌륭해서 소장용의 가치가 높은 책이기도 한데,

모델 하나마다 두페이지를 할당해서 보여주는 자전거 사진은 전체모습과 디테일을 담았지만

관심 가는 자전거에 대한 갈증을 몇배는 더 증폭시키는 아쉬움도 남게 한다.

 

자전거의 역사를 관통하는 다양한 자전거를 보여주는 것도 좋았지만,

자전거의 황금기인 1950~80년대에 쏟아져나온 자전거들의 다양한 매력을

조금만 더 상세하게 보여주었으면 좋았겠다 싶다.

 

물론 그러자면 지금보다 두께도 판형도 두배, 가격은 서너배로 올랐겠지만 말이다. ㅎㅎ

 

다양한 모델이 수록되어있는 만큼 꼭 같이 읽어볼만한 책(들)이 있다.

 

번역본으로 출간되다가 지금은 중단되어버린 "내 마음 속의 자전거" (1~13)

에피소드 마다 나오는 자전거들의 실제 모습이 궁금했는데...

만화책 속 자전거의 원래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를 주는 책이다. 지름신과 함께...

(왠지 일본 아마존을 찾아보면 만화 원작의 전체 출연 자전거를 모아 놓은 책도 있겠다 싶지만)

 

지금(!) 이 순간 구매해야할 책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 반값의 순간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