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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꾸리 일본 배낭여행기
이성찬 지음 / 청어람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작년에 일본 여행을 한 적이 있었다. 시간이 부족해서 필자가 다녀왔던 고베를 포함한 오사카를 중심으로 다녀왔다. 올해에는 동경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자료를 찾다가 이 책을 구입하여 읽어보았는데, 다른 여행기에 비해 감동?이 적었다. 다른 여행기를 읽어보면 "아, 정말로 그곳에 가고싶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동경에 가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질 않는다. 여행 가이드북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평범한 여행기인 것 같다. 책의 뒷표지에 써있는 말처럼 단순한 배낭 여행기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 책을 참고로 일본 여행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비추입니다. 그냥 배낭메고 가도 이와 같은 경험은 다 하실 수 있습니다. 단한가지... 비행기 착륙하는 모습만 빼고....
한가지 동감하는 부분은 260쪽에 나오는 토니 휠러(Lonely Planet의 발행자)가 지적했다고 하는 부분, "준비없이 떠나는 게 진짜 여행" 이라는 말. 출발 전에 음식, 언어, 돈 등 이것저것에 대해 걱정하면 할 수록 평생 여행의 진짜 즐거움을 모른 채 인생을 마칠 것이라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야말로 여행의 본질이라는 말에는 동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