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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것은 없다
시드니 셀던 지음 / 영림카디널 / 1994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책을 고를 때 책 디자인도 같이 고려를 한다. 그런 점에서 시드니 셀던의 '영원한 것은 없다'는 책은 그런 나의 기대와 바램을 완전히 묵살한 시범 케이스였다. 그런데, 이건 어찌된 말인가? 이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연신 '재미있었다. 재미있었다..'를 혼자 속으로 되뇌이는 것이 아닌가.. 한 마디로, 내용이 너무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너~~무.. 숨막힐 듯 이어지는 줄거리에 정말인지 다른 곳에 정신을 팔 겨를이 없었다. 이 책을 읽어본 독자들은 알 것이다. 이 책이 훌륭하게 쓰였다는 것을.. 시드니 셀던의 자서전을 읽고, 그의 대표작들을 모두 읽고 싶었다. 그 중에 처음으로 잡은 책이 그의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책이다. 마치 잘 구성지고 짜여진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기분이다. 지금은 다음에는 시드니 셀던의 어떤 책을 볼까를 생각중이다. 중고책이라도 읽고 싶은 마음에, 어떻게든 어렵게 구한 책이지만 이 책을 읽을 기회를 준 알라딘 편집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