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랫 님 말씀에 동감.

러브 미 1
유현숙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4월

솔직히 재밌긴 재밌다,

하지만 재밌으면 뭐한가?

그는 소설가가 아닌 만화가란 직업을 지녔다.

'이솝-'님 말씀에 동의하되 글을 남기겠다.

우선 스토리는 정말 재밌다. 이쁜 옷도 잘 그리시고, 소품도 잘 그리신다.

하지만 저도 파티애독자로서 인체쪽에서도 많이 딸린 것 같고,

표정도 어색한 부분을 볼 때마다 이맛살을 찌푸릴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펜선, 펜터치 등등을 다른 작가들하고 비교해 볼 때도 너무 지저분 합니다.

마치 데생을 안 한채, 그대로 펜선처리 하는 것 같이 보일 때도 있고요.

특히 머리부분, 심히 지저분합니다.

옷 주름도 부자연스럽고요.

좀 더 발전하는 유현숙 작가가 됬음 합니다.

저도 초등학생이지만,[...] 요즘 초등학생이 '러브미-'에 열광하는 거 이해안됩니다.

만화가다면 스토리보다, 물론 스토리가 좋아야 되지만… 그림부터, 그림체부터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