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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인 내가 어느 날 직장인이 되었다
전은영.김소라 지음 / 동녘 / 2022년 10월
평점 :
나는 페미니스트도 여자도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들이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글이 술술 읽힌다. 제목 그대로 열렬한 페미니스트로 활동하던 저자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낀 소회를 적고 있다. 그들의 생각에 모두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 열심히 고민하고 때로는 모순적인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에 약간의 감동도 받았고 웃기도 했다.
다양한 직장에서 일하는 페미니스트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앞으로 이런 책이 또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