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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Adventures 1 ㅣ Magic Adventure 1
Jason Wilburn 외 지음, Jaehwan Jung 그림 / 이퓨쳐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을 거창하게 달기는 했지만, 앞으로 영어 교과서는 이렇게 씌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대부분의 영어 교과서는 지루한 내용과 반복된 연습으로 재미없기 짝이 없습니다. 그에 반해 이 책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굳이 따로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이 저절로 찾아서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표현의 난이도가 조금씩 올라가서 아이들이 버겁지 않게,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너무 빨리 볼 수 있게 된 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아쉬운 점은 - 한국에서의 서양 문화와 인종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겠지만 - 등장 인물들이 너무 백인 일색이라는 것입니다. 원어민들도 집필에 참여할 텐데 이런 점은 좀 더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