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지울 수 없는 흔적

지울 수 없는 흔적 - 진화는 왜 사실인가
제리 코인 지음, 김명남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11월

진화가 왜 사실인지 누군가 묻는다면 이젠 당황하지 말자. 당신이 원하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다는 말과 함께 이 책을 내밀자.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추천한다. 진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알차게 담았다.

[100자평] 천사의 나이프

천사의 나이프 ㅣ 밀리언셀러 클럽 98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2월

끝까지 스토리의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는다. 단지 재미만 있는 건 아니다. 사회적 메시지 또한 적지 않다. 책을 덮고 난 후, 책에서 제시하는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추천!

[100자평] 실내인간

실내인간
이석원 지음 / 달 / 2013년 8월

1) 매력적인 이야기다. 뒷장이 궁금해 딴 일을 할 수 없었다. 2) 밴드 ｀언니네 이발관｀을 이 소설과 떼어 놓아서는 안 된다. 노랫말을 떠올릴 수 있는 부분이 곳곳에 있다.꼬인 내용이 아닌지라 빠르게 읽을 수도 있었으나 문뜩 생각나는 노래들을 찾아 듣느라 시간이 걸렸다. 이런 재미도 느껴보시라.

[100자평] 28

28 -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6월

곱씹어 볼수록 이 소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속 인물과 재난 상황이 다른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음에 놀랐다. 다시 말해 재난 소설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물론 재난소설로서도 수준급이다.

[100자평] 백인천 프로젝트

백인천 프로젝트 - 4할 타자 미스터리에 집단 지성이 도전하다
정재승 외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3년 7월

이 책을 읽을 당신은 분명히 이 두 부류 중의 하나에 속하게 될 것이다. 책의 전반부에 매력을 느끼는 통계 매니아 부류와 후반부를 좋아하는 골수 야구 팬 부류. 어떤 부류이건 이 책의 내용에 만족할 수 있을 듯하다. 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