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좋은 균 나쁜 균

좋은 균 나쁜 균 - 세균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아남기
제시카 스나이더 색스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7월

인식의 전환. 공생의 대상으로서 균을 바라보기. 이 책 원서가 나온 지 7년이나 지났지만 그 가치는 여전하다. 아니 더 높아졌다고도 할 수 있겠다. 꽤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하지만 가끔 보이는 전문 용어 및 연구 내용에 대한 불명확한 번역은 아쉽다.

[100자평] 자연에는 이야기가 있다

자연에는 이야기가 있다 - 조홍섭의 생명·환경·공존에 대한 생각
조홍섭 지음 / 김영사 / 2013년 12월

사람은 참 이기적이다. 공존, 공생을 말하지만 이 또한 우리가 살아갈 방편으로서의 외침이지 그 이상은 아니었다. 난 이 책을 읽으며 겸손에 대해 생각했다. 자연은 목적의 대상이 아니다. 조금 더 자연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자. 그 경이로움 속에 함께함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00자평] 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소설을 읽으면서도 또 읽은 뒤에도 혼란스럽더라. 내가 제대로 읽은 것이 맞는지도 의심스럽다. 분명 쉽게 쉽게 책 페이지를 넘기긴 했지만 말이다.

[100자평] 물의 아이들

물의 아이들 - 숲속나라 책마을 9
찰스 킹즐리 지음, 권현영 옮김 / 숲속나라 / 2002년 6월

커서 읽은 이 책은 정말 다르게 다가왔다.

[100자평]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 우정, 공동체, 그리고 좋은 책을 발견하는 드문 기쁨에 관하여
웬디 웰치 지음, 허형은 옮김 / 책세상 / 2013년 7월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꿈꿔왔을 법한 삶. 이 책을 읽는 내내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꿈은 아직 죽지 않았다. 고맙다. 이러한 욕구를 아직도 가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