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더, 더 갖고 싶어 하는 고래 생각말랑 그림책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짐 필드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독 바닷속 동물 친구들을 좋아하는

큰아이를 위해 교훈도 줄 수 있는 내용인

[더, 더, 더 갖고 싶어 하는 고래] 책을

아이와 같이 읽어 보았어요.

[더, 더, 더 갖고 싶어 하는 고래] 책은

내부에 QR코드가 있어 동화를 성우가 읽어줘요.

세이펜이 굳이 없어도 동화를 읽어주니

참 편하더라고요.

[더, 더, 더 갖고 싶어 하는 고래]

책의 주인공은 고래 험프리에요.

마음이 외로운 고래 험프리.

험프리는 허전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이것저것 물건을 주워서 짊어지고 다녀요.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채우기 위해 혼자 여행을

다니며 물건을 줍는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물건을 많이 모으고 모아도

험프리는 외로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찾기 여행을 끝낼만한 곳을 찾은 험프리.

너무도 완벽해 보이는 그곳.

온갖 생물들이 어울려 즐겁게 살고 있는 것 같은 그곳.

산호에는 갖가지 잡동사니들이 잔뜩 붙어있었고

험프리는 얼른 뛰어들어 무엇이든지 갖고 싶었어요.

커다란 고래가 다가오자 바다생물들은 겁을 잔뜩 먹었지요.

모두 꼼짝 못하고 있을 때 작은 게 크리스탈이 나섰어요.

"멈춰! 고래야, 당장 멈춰!"

"네가 정말 갖고 싶은 게 뭐야?"

험프리 앞에 나타난 작은 게 크리스탈.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바라는 건 마음이 꽉 차서 행복해지는 거... 그게 다야."

고래 험프리는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몰랐어요.

"행복은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친절하게 대할 때에 느낄 수 있어.

너도 친구와 나눌 수 있는 게 있을 거야."

작은 게 크리스탈은 고래 험프리를 달래주었지요.

작은 게 크리스탈의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 본 험프리는

엄마 고래가 불러주었던 오랫동안 고래들 사이에서 전해진 노래 자장가가 생각이 났어요.

"그래, 아기였을 때 나는 소중한 선물을 받았어.

하지만 그 선물을 나눌 친구가 없었던 거야."

그리고 깨달은 험프리.

험프리가 입을 벌려 노래를 부르자 바다생물들은

모두 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즐거워했지요.

그리고 깨달았어요.

서로 양보하고 친절하게 대하면 모두 더불어 살 수 있다는걸요!

그리고 책은 교훈을 줍니다.

아주 작은 뭔가가 마음을 꽉 채워 줄 수도 있다는 것을요..

우리 집 5살 큰아이는 3살 작은 아이가 태어난 뒤로

없던 욕심 마구 생겨나서 자꾸 다 본인 것이라며

동생이 가지고 놀던 것을 빼앗더라고요.

그렇다고 보았었다고 좋아 보이지도 않았어요.

많은 장난감 속에 쌓여있으면서도 심심해 보였거든요.

그러면 다른 곳에 가서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동생을 따라다니면서 다시 탐을 내요.

아이들에게 [더, 더, 더 갖고 싶어 하는 고래] 책을 읽어주면서

고래 험프리에 대해 큰아이의 행동과 비교해 대화를 나눠봤어요.

"도원이는 동생 장난감을 모두 빼앗아서 혼자 놀았을 때 즐거웠었니?" 하니

"아니요. 재미없었어요."

"그러면 서로 같이 협동해서 장난감을

만들고 가지고 놀았을 땐 어땠었니?" 물으니

"같이 놀면 재미있었어요." 하더라고요

고래 험프리도 많은 물건을 모았지만 많이 외로웠다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렸을 때 비로소 행복해졌다고 이야기 나누니

바로 장난감을 동생에게 넘겨주며 같이 놀자고 둘이 방으로 쏘옥~달려가네요.

말로 100번 가르치는 것보다 그림책 한 권 읽어주었을 때

더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는 것 같아요. ^^

 

 

 

 

 

 

 

 

#더더더갖고싶어하는고래 #에듀앤테크 #레이철브라이트 #짐필드 #그림책 #동화책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교훈 #서평 #우아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