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시'개' 짬뽕 도장 큰곰자리 중학년 2
공수경 지음, 신민재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짬뽕색을 가진 털 덕분에 '짬뽕'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 짬뽕이는 관장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지만 신도시가 생기는 바람에 회원은 없다. 태권도장이던 이곳은 짬뽕이가 본인이 계발한 짬뽕권을 가르진다는 의미로 짬뽕도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던 짬뽕도장에 줄넘기를 무서워하던 도토리,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는 마카롱, 싸움을 잘 하고 싶은 추로스가 오게 된다.
그들은 진짜 즐겁게 놀며 어느새 줄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고, 살이 빠지고, 나를 괴롭히던 친구에게 당당히 맞서게 된다.
그리고 짬뽕이는 관장 할아버지와 만나기 전의 친구를 만난다.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술술 읽히는 내용이 참 재미있다. 그리고 어른인 나도 짬뽕도장에 가고 싶다. 살도 빼고, 재밌게 놀며 스트레스도 풀고, 어른이지만 불합리한 것들에 외면하는 나는 싸움 잘 하는 방법도 익히고 싶다.
어른도 가도 되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