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한 이기주의자
웨인 W. 다이어 지음, 오현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나로서는 나름대로 대학다닐때 학과도 학과거니와 개인적으로도 심리학에
심취해 있어서 심리학에 웬만큼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난 심리학을
겉핥았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심리학자인 저자가 수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이론을 접목시켜 심리학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아무런 부담없이 읽고서 "아~"라고 탄성을 낼 수
있도록 정말 쉽고도 논리적으로 잘 썼다...
한마디로 이 책을 평하자면... 모든이가 반드시 읽어야 할 양식서인 동시에 상당히 위험한 책이다...
비판의식 없이 읽는다면 (특히 사회경험 부족한 어린 친구들이 별다른 생각없이 읽는다면) 오히려
이 책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경우 옮긴이의 말처럼
'속이 꽉 들어찬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의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고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가 될 위험이 농후하니 말이다...
그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독자의 몫인 까닭으로 이 책의 평점은 충분히
만점을 받을만하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오류지대를 벗어던지고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을
사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개인적 생각을 하나 적는다...
"진정한 이기주의는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다. 모든 구성원이 진정한 이기주의자가 되면 자신이 편해
지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가 한층 아름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