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3 - 공포의 야생 캠프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3
모 오하라 지음, 마렉 자거키 그림, 지혜연 옮김 / 예림당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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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50만부 판매된 베스트셀러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3권이 출간되었어요.


남동생과 키운 금붕어를 죽음 직전에서 구해 낸 견험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모험 소설을 써낸 작가 모 오하라는

이후에도 다양한 후속작을 연이어 출간하며 좀비금붕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책을 처음 본 첫인상은 일러스트가 애들 홀리기 좋겠는데? 였고

스토리를 읽어보니 원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했던 번역 챕터북인 엽기과학자 프레니와 비슷한 느낌도 드네요.

뭐 얼마나 재밌는 스토리이길래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인걸까...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크게 두 가지 에피스드로 구성된 목차가 보이죠.

첫번째 이야기는 아찔한 야생캠프 이야기,

두 번째는 초능력 반려동물 실종 사건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봄맞이 대청소를 하는 바람에 프랭키 (좀비 금붕어)를 캠프에 데려간 주인공 톰.

톰은 프라디프, 좀비 금붕어 프랭키와 함께 내키지 않았던 야생 캠프를 떠나게 되면서 스토리가 시작되는데요-

요즘 캠핑이 대세라 캠핑다니는 집들이 많아서 그런가

뭔가 주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임에도 현실감이 묘하게 겹쳐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사악한 마크 형과 마주치고,

노란 눈의 맹수(표범)가 출몰했다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캠핑장은 아수라장이 되죠.

톰은 표범의 공격을 받는 마크를 도와주는데

표범이 톰의 좀비 금붕어 프랭키를 먹어버리게 됩니다.


표범이 먹어버린 좀비 금붕어 프랭키를 어떻게 구해내게 될지-

정말 아찔한 캠핑장의 이야기는 읽는 사람이 멈출 수 없게 만드는 빠른 템포의 매력이 있어요.





두 번째 이야기 초능력 반려동물 실종사건은

프라디프의 여동생 사미나가 잠시 맡아서 키우던 반려 거북이 ‘토비’가 사라지면서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실종 전단지를 만들어 붙이려던 톰과 프라디프는

갑자기 착해진 마크 형과 동네 가로수에 가득 붙은 반려동물 실종 전단지를 보고는

왠지 모를 심각한 사건이 벌어졌음을 예감하지요.





잃어버린 반려동물들은 각각 특별한 초능력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투시능력을 가진 토끼, 투명한 모습의 푸들,

시간이동을 할 줄 아는 햄스터, 순간이동이 가능한 거북이까지.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참 기발하고 재밌더라구요.





스토리가 워낙 기발하고 템포가 빨라 아이는 푹 빠져 읽더라구요.

엄마인 제가 읽어봐도 흡입력이 있어서,

저는 이거 한 권 다 읽고 너무 찝찝했어요.

뭔가 더 읽고 싶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너무 짧다)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는 시리즈로 4권까지 출간되어 있으니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즉시 바로 다음권을 가져다 줄 수 있겠어요 :)




+) 요건 넘 귀여운건데 책 끄트머리에 그려진 좀비 금붕어..

얘를 빠르게 넘기면 애니메이션처럼 막 움직이는 금붕어처럼 보이더라구요. #꿀잼


평소 독서를 즐기지 않았던 아이라도 흥미로운 스토리로 가득한 책은 즐겁게 읽을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책에 대한 호감도를 확 올려봐도 넘 좋을 것 같아요ㅎㅎ




예림당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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