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히는 글쓰기 - 시험에 통하는 글쓰기 훈련법
최윤아 지음 / 스마트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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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강력히 주장하듯이, 이 책은 시험용 글이나 자소서와 같은, 글쓰기 처방전이. 목차를 보면서 좋았던 점은, 자신의 수준과 상황에 따라 선별하여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험 논술과 취업대비용으로 크게 나눠지며, 나는 취준생이기에,, 당연히 뒷 부분이 더 집중되고 도움되는 정보들을 겟할 수 있었다.

지난 학기에 학교 취업 강의로 자소서와 면접 강의를 들었는데, 자소서를 쓰는 측면에서는 강의와 겹치는 정보도 많았지만, 저자는 글쓰기 만렙이시기에, 더 구체적이고 여러 예시를 접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시범이나 예시를 보여주는 가르침이 나에게 맞는데, 이 책은 합격과 불합격의 예시를 통해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지, 왜 좋은 글인지 구체적 예시를 통해 설명하기에 마음에 들었다. 쉽게 이해가 되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상상이 가서, 지난 학기 자소서 강의만 들었을 때 보다 실질적이고 쓸모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면접 대비에도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파트가 유용했다.

10개 이상의 대외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기업의 자소서를 써보았기에, 비록, 취업용은 아니지만, 대외활동용 자소서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 하지만 대외활동에 최종합격을 하지 못한 대부분의 경우가 면접에서 탈락했던 경험이기에 면접파트에 더 눈길이 끌렸던 것도 하다.

면접에서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 좋을지, 대부분 애드리브로 하기는 해서 떨어져도 할말은 없지만, 면접은 서류전형보다 마주할 기회도 적고 실전경험이 많지 않아 언제 해도 떨리기에 아직까지도 어색하고 무서움이 가득하다.

이런 나에게, 면접 파트는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은지, 어떤 글감을 넣는지 등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데, 면접 생초보인 나에게 이런 자체가 필요했기 때문에, 약간 고민이 해소된 듯 하다.

특히 다섯 문장으로 답하라 답변의 논리적이면서도 센스있는 순서를 제시하는데, 면접 강의에서 강사님이 알려준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었다(교수님 죄송합니다. 사실이에요)
 
나는 취준생의 입장에서 책을 보았지만, 대입 논술이나 언론사, 공기업 글쓰기 시험에 더 특화되어있기에, 어떤 글이든, 형식이 존재하는 글을 써야하거나 써보고 싶다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두고두고 여러 번 읽을 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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