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고양이 라니! 단비어린이 문학
강정연 지음, 모로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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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본 순간 몇년전 부터 유행하고 있는 '액체괴물'떠올랐는데 그것에 대한 이야기인가?
그림이 귀엽고 앙증맞아서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난다.

제이는 크리스마스 소원 쪽지에 고양이를 갖고 싶어 적고싶지만 '액체 괴물'이라고 적어 놓았다.

우리 아이도 유치원 다닐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강아지를
받고 싶어서 진돗개를 소원으로 썼고 난 애완견 키우는건절대로 안된다고 예나 지금이나 고수하고 있는데 주인공 엄마 역시 나와 생각이 같다.

"칫 뭐든 엄마 마음대로야"
와~~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우리얘가 내 옆에서 하는 말인줄 착각했다.

"약간의 오해가 있긴 했지만 나는 너의 소원을 들어주러 왔어. 이런 특별한 행운은 아무나 얻는 건 아니야. 적어도 추운 겨울에 길고양이 걱정을 할 만큼은 다정해야 이런 기회가 찾아 오지"

아이들이 어릴적에는 소원이 무엇인지 꿰뚫고 있었는데
고학년이 되니 요즘 우리 아이 소원이 뭐지? 라고 자문하게되었다.

아이와 함께 액체 고양이 라니 책을 읽고 소원에 대해 얘기해보고 반려견에 대한 얘기도 해보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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