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이란 책은 읽어본 적은 없더라도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흔히들 사랑의 장벽을 말할때 '로미오와 줄리엣'에 비유하기도 하고, 또 세기에 길이 남을(실제로 있었던 사랑은 아니지만)사랑이야기이기 때문에 정말 널리 알려진 이야기 이다. 서로 원수지간이 몬테규가와 캐플릿가의 자제인 로미오와 줄리엣. 그들은 가면 무도회에서 서로를 본 순간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져들게 되지만 그들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넘어야 할 장벽들은 너무나도 많다. 결국, 사랑을 위해 죽음을 위장한 줄리엣으로 인해 자살을 하게된 로미오, 그리고 자신의 연인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 역시 자살을 하게 되는 줄리엣. '사랑'을 위해서라면 모든걸 다 버릴뿐만 아니라 목숨까지도 내놓을수 있다는 그들의 고귀한 정신에 정말 놀랄뿐이다.사실, 이 작품은 무대에서 공연되기 위해 씌여진 것이다. 그러기에 책으로 읽기 보다도 공연을 통해서 그 감동을 느끼는 것도 좋을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책으로 읽는 감동은 그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어 참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