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통로 - 인간이 만든 동물의 길 그림책은 내 친구 42
김황 글, 안은진 그림 / 논장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이 만든 동물의 길

<생태 통로> 


자동차를 타고 가다 보면 수많은 동물들이 도로에서 '로드킬'로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너무 끔찍해 고개를 돌려보기도 하고 못 본 척 지나치기도 하지만 우리가 결코 외면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물들이 오랫동안 지나다녔던 길을 사람들이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없애 버리는 것은 자연을 짓밟는 행위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연과 공존하지 못하는 인간의 삶은 결국에는 자연으로 인해 큰 재해를 입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생태 통로를 만들어 동물들의 길을 보호해주는 일은 아주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네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졌어요.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조금 덜 쓰고 조금 더 느리게 사는 방법을 이야기해주며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지네요. 생태 통로를 만들어 동물들을 보호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연을 더 이상 훼손시키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도 알려줘야 할 거 같네요. 나무 한 그루가 하늘다람쥐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는 책임이 우리에게 달려있다는 꼭 것을 알려줘야겠어요.

아이들에게 환경을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그림책 <생태 통로>를 통해 자연과 동물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