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애벌레...

The Very Hungry Caterpillar (Video Tape 1개) - 배고픈 애벌레 : 영어녹음 & 영어자막
에릭 카렐 지음 / 인피니스 / 1999년 12월

아이에게 자극적이지 않은 비디오를 고르다가 이걸 발견했어요. 에릭칼의 작품들을 모아서 비디오로 만들었더군요. 물론 책은 하나의 장면장면을 보며 연상적인 이미지를 상상하지만 비디오로는 그렇지 못하지요. 하지만 책에서는 보여줄수 없었던 걸 보여주기는 합니다. 어떤게 나을까요? 판단은 엄마의 몫이지요. 저는 책도 있고 비디오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벌레책을 처음 사주었을때에도 무척 좋아했지만 비디오도 많이 좋아했습니다. 근데 비디오를 보기 시작하니 책을 보는 횟수가 많이 줄더라구요. 그래도 화면 가득히 에릭칼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참 환상적입니다. 화면에 흐르는 음악도 좋구요. YMCA가 선정한 좋은 비디오이기도 하지요. 저도 좋은 비디오라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인 것들보다는 이런것들이 훨씬 낫지요.

누르는 재미가 있는 책

Spot's Noisy Walk (하드커버,사운드북)
에릭 힐 글 그림 / Penguin U.K / 1999년 8월

사운드북입니다. 처음 비닐 포장을 뜯고 눌러보고는 참 놀랐어요. 비슷한 형태의 사운드북이 있긴 한데 그것보다 소리가 너무 리얼하고 컸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다 있었지요. 저는 이런책을 너무 원했거든요. 아이는 누르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르구요. 영어로 읽어주면서 누르라고 하니 알아서 그림보면서 하나하나 누르네요. 스팟의 웃음소리도 귀엽구요. 공이 물에 빠지는 소리도 리얼하고 빨대로 쪼옥 빠는 소리도 그렇고. 벨소리는 진짜 벨소리랑 헷갈리게 하네요. 아이는 정말 너무 좋아해서 하루종일 이책 붙들고 살았구요. 며칠간 이책만 읽어주었답니다. 돌좀 지난 아이들부터 아주 강추랍니다. 전 진작 사줄걸 하고 후회한 책이에요.

찾아봅시다

I Spy Little Animals: A Book of Picture Riddles (Board Books) ㅣ I SPY 42
진 마졸로 글, 월터 윅 사진 / Scholastic / 1998년 3월

유명한 숨은그림찾기책이지요. 왼쪽편에 찾아야 할 것이 오른쪽엔 그림이 있어요. 단어로 찾으라고 지시하는것이 아니고 똑같은 사물을 찾는 것이기때문에 어린 월령의 아이들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사물의 이름을 영어로 숙지하는데 아주 도움이 되지요. 집중력도 키워주고요. 때문에 저는 이 책을 몇권더 사려고 합니다 좀더 단계가 높은 책도 있는데 그 책도 아주 좋아하거든요. 아이들은 동물들을 좋아하기때문에 동물로 산거구요. 아이역서 동물찾기를 아주 좋아해주었습니다. 시간나면 이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했었답니다. 내용을 왠만큼 외우고 나니 그냥 손으로 척척 짚어내더라구요. 집중력키우기에 아주 딱인 책입니다.

스팟을 찾아요

Where's Spot? (보드북, 날개책)
에릭 힐 글 그림 / Penguin U.S / 2000년 7월

날개책이라고 알려져있지요. 저녁시간이 되어 엄마가 스팟을 찾는 내용이지요. 우선 플랩을 들추면 동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읽기에 직접적으로 동참할수가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게다가 아주 쉬운 영어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어주기에도 이해하기에도 쉽구요. 동물들의 이름도 알수 있지요. 스팟은 아주 귀엽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이지요. 때문에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한가지더 식사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밥을 잘 안먹는 애들은 이책을 보며 식사를 시켜도 괜찮을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이책을 보여주면 밥을 잘 먹었거든요.

배고픈 애벌레

The Very Hungry Caterpillar (Paperback)
에릭 칼 글 그림 / Scholastic / 1999년 7월

도데체 애벌레책이 무얼까 너무 궁금했었답니다. 책을 보드북으로 보곤 너무 작아서 에게...했었는데 책을 볼수록 이 책에 빠져드는 것 같아요. 우선 전 구멍이 뚫려있는 책을 처음으로 봐서 너무 신기했구요. 작은 알이 애벌레가 되고 음식들을 많이 먹고 뚱뚱해져서 꼬치가 되고 결국은 나비가 되는것이 너무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져있어서 감탄햇답니다. 보드북에서는 느낄수 없지만 큰 하드커버책으로 보면 나비가 입체적으로 아주 크게 그려져있답니다. 음식마다 구멍이 뚫려서 있어서 벌레를 만들어서 구멍통과하기를 해도 재미있어요. 아이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수 있구요. 흥미를 느끼게 해줘서 아주 고마워하고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