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친구들은 밤에 뭐해요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7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7
이은숙 지음 / 마루벌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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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 오랫만에 참으로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좋다는 책은 많지만 엄마의 마음에 꼭드는 책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점수로 치면 7-80점 짜리의 책은 많지만 90점이상의 책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이책은 처음 펴는 순간부터 제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특이한 그림, 잠이 오지 않는 아기곰 아빠곰의 다정한 이야기... 제가 제일 반한것은 그 문체였답니다. 아빠의 그 다정한 말투, 아기곰의 귀여운 말투.... 제가 책을 읽어주면서도 너무나 따뜻해지고 엄마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그대로 담아서 읽어줄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도 나오고 사자도 나오고... 아빠와 아기의 다정한 포즈... 정말 너무나 따뜻한 책입니다. 왜 여지까지 이책을 몰랐을까 싶은 책이에요. 저는 앞으로 이책을 친구네 아기들에게 선물하려고 해요. 너무나 권해주고 싶은 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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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 나비잠
최숙희 지음 / 보림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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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을 유달리 좋아하는 애이긴 하지만 이책을 첨 보여주었을때 정말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눈을 반짝이며 크게 웃었답니다.다음장이 궁금해 죽겠어하며 조용한 책방에서 아가가 넘 크게 소리지르고 웃어서 제가 주위를 둘러보았을정도입니다.아가들이 까꿍놀이를 한참 좋아할때 사주어서인지 이책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더 가진것 같습니다. 내용도 한국적이어서 우리주위에서 볼수 있는 동물들이 등장하는것도 마음에 들구요.아주 재미있는 동물들의 표정도 좋아요. 열두동물이 다있는게 아니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만약 열두동물 모두 한장씩 까꿍거린다면 책내용이 넘 길어져서 지루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드는군요.가격이상의 효과를 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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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나왔네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지음 / 한림출판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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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가 옷을 입으라 애쓰는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보자기 같은거 뒤집어 쓰고 꼼지락 거리는 아기의 모습이 있고 그다음엔 손이 나오구요 머리, 얼굴,다른손, 발 의 순으로 나옵니다. 옷입기가 아직 서툴은 아이들은 이책을 보며 옷입는걸 아주 재미있어하게 됩니다 손이 하나 나올때마다 발이 하나 나올때마다 성취감도 느끼구요. 우리 아이는 이책으로 신체 각부분의 명칭을 아주 잘 알수 있게 되었구요. 옷입기를 싫어하는 시기에 이책을 사서 읽어주었더니 옷입기를 아주 즐거워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이책으로 하야시아키코의 팬이 되었구요. 하야시아키코의 다른책들처럼 이책도 아주 좋답니다.싹싹싹의 주인공이랑 얼굴이 많이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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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싹싹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 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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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이가 18개월되었을때쯤 사준책이랍니다. 하야시 아키코의 책들을 너무 좋아해서 산건데 정말 이책도 너무 맘에 듭니다. 물론 우리아이도 너무나 좋아하구요.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의 특징은 단순한데 있지요. 배경이 없고 주인공만 있는그림. 동양의 작가가 그려서 아기들은 모두 검은 머리에 작은 눈, 볼은 통통하고 빨갛구요. 주황색톤이 주가되는 그림입니다. 아가랑 곰이랑 토끼랑 쥐랑 맛있는 스프를 먹지요.

전 여기서 맘마라고 바꿔서 읽어주거든요. 토끼는 손에 생쥐는 배에 곰은 발에다가 맘마를 흘리는데 아가가 닦아주거든요. 여기서 울아이는 휴지한장을 뽑아들고 책에다가 대고 싹싹싹 하고 말하면서 닦아준답니다. 마지막에 아가입에 묻은 스프는 반드시 제가 닦아주어야 해요. 닦아달라고 입을 내밀고 있거든요. 이책을 펴놓고 있음 밥도 뚝딱뚝딱 잘 받아먹고 잠투정하고 있을때에도 이책얘기를 해주면 금방 조용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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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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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어른들을 특히 엄마들을 위한 동화책이라고 합니다 서점에서 이책을 처음 보고 찡하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사실 이책을 사고나서 더 자주 보는 사람은 저입니다. 아기를 키우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모습인것 같아 그모습에 동화되고 나중에 아기를 낳은 아들이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은 정말 가슴이 찡합니다. 부모에게 아기에게 사랑을 일깨워주는 책이죠. 자꾸만 들춰보게 되네요. 참 두돌이 된 우리 아이는 두돌때 아기가 장난치는 그림이 있는곳만 자꾸 펴네요. 자기랑 비슷한 애가 거기서 장난치고 있는것이 인상적인가봐요. 엄마 책꼿아놔야돼. 엄마 냉장고문 닫아야돼 그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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