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속담 그림책 시리즈 추천! 빈 수레가 요란하다 편

떠버리 염소는 못 말려! - 빈 수레가 요란하다 ㅣ 이야기 속담 그림책 19
김은의 지음, 김민주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3년 4월

이야기 속담 그림책 시리즈 19 『떠버리 염소는 못 말려!』

속담의 교훈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이야기 속담 그림책 시리즈' 19번째 책

『떠버리 염소는 못 말려!』를 소개할게요.

아이들이 글을 배우고 책을 읽다보면 속담이나 관용어에서 막히곤 해요.

어른들에게는 익숙한 표현들이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말이지요.

그 이유는 속담은 비유적인 표현이 많기 때문이에요.

속담이 쓰이는 상황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죠.

'이야기 속담 그림책' 시리즈는 바로 이야기를 통해 속담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전래 동화 같은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공감하게 되고

자연스레 속담에 담긴 교훈까지 이해하게 되지요.

이번 책은 떠버리 염소의 이야기를 통해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을 알려줍니다.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속담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그림책을 다 읽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속담에 대해 정리할 때 유용했어요.

동화도 읽으면서 속담까지 배우는 일석이조의 그림책이었어요.

부지런하고 묵묵한 일꾼인 소와 일은 하지 않고 떠들기만 하는 염소 캐릭터 덕분에

속담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떠버리 염소의 행동을 비판하고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는 소를 칭찬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을 배우게 됐어요.

아이들에게 속담을 가르쳐주고 싶은 분,

속담과 그림책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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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더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 https://blog.naver.com/gabae_t/223093510694

일과 일상을 센스있게 만드는 방법! 자기계발서 추천

모든 일은 센스로 시작합니다 - 일은 프로답게. 말은 확실하게. 일상은 감각있게.
이현 지음 / 천그루숲 / 2023년 3월

일과 일상의 차별화를 만드는 힘 『모든 일은 센스로 시작합니다』

누구나 일을 잘하고 싶고,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고, 말도 잘하고 싶고, 옷도 잘 입고 싶어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들이 '센스'와 관련이 있어요. 센스 있는 사람은 어딜 가든 인정 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센스가 부족한 사람은 한 끗 차이로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서투르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 책은 센스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탁월한 센스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센스 있는 삶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가 탁월한 센스를 가진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얻은 결과는 바로 '일은 프로답게, 말을 확실하게, 일상은 감각있게' 한다는 것이었어요. 이들은 한 끗 차이로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점을 만들고, 더 좋은 결과물을 이끌어 내는 사람들입니다.

저자는 센스를 크게 일센스, 말센스, 일상센스로 나누고, 각각의 센스를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항목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요. 키워드 중심의 설명과 다양한 사례와 사진을 제시하고 있어 술술 잘 읽히는 책이에요. 해시태그처럼 쉽고, 짧고, 명확하게 내용을 전달하려는 저자의 센스가 느껴졌어요:)

'센스'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 보았어요.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감각이나 판단력', 비슷한 말에는 '감각, 눈치' 등이 있어요. 센스가 있다는 건 더 좋은 삶을 살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같은 시간을 들여도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살면서 종종 센스 있다는 말을 들어 보았어요. 센스 있게 처리했던 일은 지금 생각해봐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매번 모든 일을 센스 있게 처리할 순 없었어요. 큰 업무를 맡거나 처음 해보는 일이거나 부담감을 느낄수록 센스를 발휘하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일처리 요령, 말하는 요령, 문서 작성 요령, 일상에서 감각을 키우는 방법 등 다양한 센스 키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와 구체적인 방법, 앱 추천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놓은 친절한 책이에요.

사회초년생, 센스(눈치, 감각)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분,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은 분, 말 잘하고 싶은 분, 글 잘 쓰고 싶은 분,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특별함을 찾고 계신 분, 자기 어필을 잘하고 싶은 분, 감각적인 자기계발서를 찾고 계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초등학생 저자가 그린 그림 친구들과의 유쾌한 만남

한아의 그림 친구들 - 앗, 그림 친구들이 깨어났다!
김한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3월

앗, 그림 친구들이 깨어났다! 『한아의 그림 친구들』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채워진 표지부터

초등학생 저자의 순수한 동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자신이 쓴 책에 대해 소개하는 서문에는

한아 친구의 밝고 유쾌한 성격이 그대로 묻어났어요.

자기가 만들어낸 그림 친구들에 대한

애정 가득한 이야기를 보니 한아 친구는 타고난 이야기꾼 같아요.

책을 읽는 동안 어린 시절로 돌아가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답니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초등학생이 만든 동화책이라는 점이었어요.

초등학생 독서 수업을 하면서 많이 하는

활동 중 하나가 이야기 만들기 수업이에요.

몇 개의 단어만 제시해도 아이들은

샘솟는 상상력으로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이야기 만들기를 어려워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런 친구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는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또래 친구가 직접 그린 그림책이라서

아이들에게 공감대 형성도 잘 되고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도 길러주는 책이랍니다.

완벽한 그림이 아니라

초등학생 저자의 투박하고 순수한 그림체라서

더 감동적이고,

기승전결을 갖춘 이야기가 아니라

초등학생 저자의 엉뚱하고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들에게는 그 어떤 책보다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는 책이자,

같이 웃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동심이 가득 담긴 그림책을 찾으시는 분,

아이와 그림책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은 분,

그림 그리기나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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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더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 https://blog.naver.com/gabae_t/223091819977

『행복은 뇌 안에』 공감교육 추천도서

행복은 뇌 안에 - 타인 공감에 지친 이들을 위한 책
장동선 외 지음 / 글항아리 / 2023년 4월

타인 공감에 지친 이들을 위한 책 『행복은 뇌 안에』

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니라 뇌과학, 인지과학, 심리학, 기후과학의 다섯 전문가들이 공감에 관해 강연한 내용을 모은 강연집인 만큼 다양한 시각에서 공감의 본질을 파헤치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각 장의 저자들의 강연을 볼 수 있는 유튜브 영상 QR코드와 티앤씨재단 장학생들과 연사 간 대화로 진행한 Q&A가 실려 있어서 책 내용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공감'의 본질을 파헤치는 다섯 전문가의 강연

이 책의 구성을 보니 청소년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인문학, 뇌과학, 기후과학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 시대에 필요한 '공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랍니다. 감사하게도 이 책을 활용해 공감교육을 할 수 있는 워크북까지 제공하고 있어요.

공감에 대한 과학책이자 자기계발서 혹은 심리 안내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각 분야의 전문가의 강연을 책으로 읽고,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강연자에게 묻고 답하는 코너와 책 마지막에는 저자들이 대담을 나눈 자료도 있어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니 책이나 영화를 볼 때 수업과 연결시켜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데요.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주제통합적 읽기나 주장하는 글쓰기 등의 수업을 진행할 때, 책과 함께 동기유발 영상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공감'을 다룬 책

'공감'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늘 등장하는 중요 키워드이고, 인성 교육 측면에서도 사회적으로 강조하는 덕목이에요.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발전하면 할수록 진정한 '공감'은 점점 더 보기 힘들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옛날에는 발전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개인이 잘 살면 사회 전체가 잘 사는 게 가능했어요. 하지만 앞으로의 사회는 혼자 잘 산다고 해서 사회 전체가 잘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를 비롯한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지구적인 공감과 연대가 필요해요. 이 책은 그러한 문제 의식을 각 분야의 전문가 입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잘 다루고 있어요.

공감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싶은 분, 공감의 과학적 원리가 궁금하신 분, 공감능력을 기르고 싶은 분, 더 나은 사회, 행복한 사회를 꿈꾸시는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더 자세한 리뷰가 보고 싶다면 : https://blog.naver.com/gabae_t/223090960571

조기 은퇴 후 부모님과 밭으로 출근하는 힐링 에세이

사이보그 가족의 밭농사 - 조기 은퇴 후 부모님과 함께 밭으로 출근하는 오십 살의 인생 소풍 일기, 2023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
황승희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3월

텃밭 일지, 부모님과 나, 1인 가족, 고양이 《사이보그 가족의 밭농사》

사십 대에 조기 은퇴 후, 부모님과 함께 밭으로 출근하는

1인 가족의 삶을 선택한 고양이 집사의

산과 바다보다는 언덕과 시냇물 같은 인생 이야기??

웃음과 감동을 주는 따뜻한 힐링, 가족, 귀농 에세이입니다.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오잉? 사이보그 가족? 소설인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리고 배추밭을 배경으로 서 있는 단란한 가족 그림을 보니

가슴이 따듯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작년에 시부모님께서 시골집을 리모델링 해서

주말에 시골 생활을 시작한 탓에 더욱 눈길이 가는 책이었답니다:)

1장은

나이 50을 바라보며 부모님과 함께 군산에서

밭농사를 짓게 된 작가의 좌충우돌 귀농일기입니다.

2장은

부모님과의 추억을 그리며

하루라도 더 추억을 남기고픈 딸의 마음입니다.

3장은

스스로 선택한 1인 가족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때론 진솔하게 그립니다.

4장은

두 마리의 고양이 집사로서

고양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라이프 스타일과 문체가 제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어요.

책 읽는 내내 힐링하는 기분이었습니다:)

1, 2, 3, 4장 모두 삶 속의의 희노애락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 참 좋았어요.

가족에 대한 사랑,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

솔직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에 많이 배우고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귀농·귀촌을 꿈꾸시는 분, 은퇴 후 삶이 고민되시는 분,

힐링 가족 에세이를 찾으시는 분, 바쁜 일상 속 여유를 느끼고 싶은 분,

유머러스하면서도 솔직담백한 에세이를 찾으시는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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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더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다면 : https://blog.naver.com/gabae_t/22308820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