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수고 - 선한 이웃이 되는 26가지 방법
테리 그린 지음, 신혜경 옮김 / 해피니언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자신을 생각하는 책 중심으로 보다가 이 책을 선물 받게 되었다.
그전의 책은 "20대** 평생을 결정한다" "서른살 여자가..." 등의 책이였는데
자신 중심의 내용을 읽고 실천해보면서도 왠지 난..행복해지지 않았다.

홍수가 나서 물은 많은데도, 정작 내가 마실 물은 없는 느낌..
그러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속 따뜻함속의 느낌을 알게 되었다.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눈물을 떨구며 하는 말..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한명만 있었어도"
주는 것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임을, 나만을 위해서 했던 일들이 정작 나를 기쁘게 하지 못했고,
함께 기뻐할 때 그것이 더욱 큰 기쁨이 됨을 알게 되었다.

내가 베푼 아주 작은 친절이 다른 삶을 바꿀 만큼의 큰 영향력을 준다는 사실,
또한 베푼 친절로 인해 내가 자랑스러워지고,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었다.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길, 버스에서 책을 들었다가 쿵쾅거리는 심장으로 따뜻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
회사 내 도서모임에서 이 책에 대해 했던 말이 있다.
왜 정작 좋은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지? 베스트셀러가 아닌 것 중에 정말 최고로 생각하는 책이 있다면 바로 이책이다.

이 책으로 인해 직장동료들이 변했음은 물론이요 나도 따뜻하게 변해가기 시작했으니까...^^

<특별히 더 좋았던 부분>
예전에는 병문안을 다니면서 병원 앞의 과일바구니나 음료수 상자를 들고가곤 했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동감했던 건, 내가 입원했을 때 난 껌이나 주전부리가 그리웠고 수건도 많이 필요했고 가그린, 읽을 책도 있었으면 했었다. 그
특히 간호하는 사람과 환자에게 자이리톨 사탕 몇 개가 괜한 활력소를 주었다.
그런 부분들이 자상히 써져 있어서 많이 동감했었다.
위로 한번 더 생각하면 큰 배려가 깃들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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