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높이와 너비에 딱 맞는 맞춤형 책장을 가졌을 때, 나는 비로소 독립한 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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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을 바보 취급한다고 여기다니 그야말로 피해망상이다. 더욱이 이런 망상에 사로잡힐 때마다 반사적으로 뇌세포를 총동원하여, 혹시라도 상대가 자신에 대한 혐오를 실제로 드러내면 뭐라고 대꾸해줄지를 궁리하게 된다. 거의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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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는 모순적인 고양이였다. 안정과 평화를 추구하는 것처럼 보여도 안정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지루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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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병은 구사노코코세르벨로라는 기생충으로 인해 생긴 것이었다. 이 벌레는 멜라네시아와 폴리네시아 전역에 퍼져있지만, 학계에 알려진 지는 십 년밖에 안 되었다. 이 기생충은 바타비아의 악취 풍기는 운하에서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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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진실이라고 믿는 것도 다 제각각이다. 가끔 불완전한 환영 속에 숨인 진실이 엂핏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 보면 서로 다른 의견이 난무하는 가시투성이 늪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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