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있고 혼자뭐든지 다 하는걸 좋아하는 아이가 세상에 얼마나 될까싶다가도 괜히 그아이입장이되어 저도모르게 울컥하기도하는..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책이었습니다.금방잘읽히는책이라서 아이도 후루룩읽더니 그래도 나는 행복한거네 엄마잔소리도 관심인거잖아? 하더라구요언제나 내편이 되어줄부모 그게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싶다는 생각이 책읽으며 내내들었습니다. 어느 아이들이이든지 절대 외롭지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들고.. 책읽다보니 생각이 깊어지고 많아지게 하는 책이었습니다.아이가 사춘기 다가온다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책표지만 보고 가슴두근두근한 소설일거라 기대하게 된 책입니다.어머나 그런데 왠걸인가요가슴콩닥이는 이야기일거라고 상상하며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는데전혀 상상하지 못한반전에 포근한 책표지와 다른 반전이랄까요더이상은 스포안할게요 책을다 읽고나면 생각지도못했던 반전이 또 한번 저를 쿡 찌릅니다.“지금까지 나는 상실을 두려워했다.그런 내게 소중한 존재가 생겨버렸다.”내 자신마저 소실되어 버린 묵직한 상실 앞에,끝내 묻히지 않고 살아남은 마음에 대하여...그리고 마냥 예쁘기만한 책 뒷표지의 글은 실제 이 책 전체내용은 아니지만 거의 힌트가 되어주는 이야기들이 구석구석 포진되어있다고도 할 수 있답니다. 처음 읽어내려가면서 고개를 갸웃 거리게되며 무슨얘기를 하는건지 짐작조차 가지않는.. 이야기랄까요하지만 책을다읽고 난 후에는 가슴찌르르한 그 누구의 아픔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감동이 찡 해지는 그런 이야기라고 감히 생각합니다.깊어져가는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의 어둑어둑한 저녁아이재우고 소파에 푹 기대어 읽어내려가면 소소한 외로움도 털어낼 수있게 해주는 이야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