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른 플랫폼에서 전연령가로 읽은 듯한 기억이 얼핏 나서 19금 버전이길래 질러 보았다. 대충 머리 비우고 편하게 읽기 좋은 단권 로판이다. 여주가 약간 답답한데 그것만 견딜 수 있음 뭐... ㅎㅎ;;;
알라딘에서 할리퀸은 처음 사 보는데, 그럭저럭 무난했다. 금수저 능력남 x 순정녀 조합인데 감정선이 괜찮고 여주가 꽤 적극적인 편이라 보는 재미가 있었음.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동양물 마니아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질렀는데 꽤 괜찮았다. 일단 기억상실 키워드 자체가 맛집 보장 수표 아닌가 ㅎㅎㅎ 가끔 가다 문장이 난삽한 부분이 있고 후반부가 아쉽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느낌을 받음.
동화를 살짝 비튼 로판인데, 뻔한 클리세로 흐를 수 있었지만 성별을 바꾸는 등 나름 참신하게 전개돼서 재미있게 읽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단편임.
본편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나서 외전도 질러봤는데 완전 달달해서 만족스럽게 읽었다. 본편이 좀 신파조였다면 외전은 꿀을 잔뜩 뿌린듯한 달달함이 제대로임. 육아 관련 에피소드가 좀 나오는데, 벌레 나와서 멘붕하는 에피소드가 너무 웃겼음 ㅋㅋㅋ 크리스마스 시즌을 다룬 에피소드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