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인 줄 모르고 시작했는데 전작을 안 읽어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스포츠 이야기가 나와서 뭔가 열혈청춘 느낌도 들고 그랬다. 작화도 꽤 괜찮은 편. (특히 울먹이는 장면... ㅋㅋㅋ...)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빨간 망토 자체가 여기저기서 자주 차용되는 소재이긴 하다. 이 책도 빨간 망토 이야기를 차용해서 기승전.. 떡...으로 그려냄 ㅎㅎ... 시도 자체는 좋았는데 좀 더 스토리라인이 충실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