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풍 단편 로설인데 클리셰가 적절히 들어가서 재미있게 읽었다. 유일한 단점은 등장인물 이름이 무슨 스위트피 래빗홀 이런 거라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거...
옛 발해 지역을 여행하던 중에 우연히 스친 두 남녀가 계속 꿈에서 만나고 현생에서도 이루어지는 특이한 소재의 로설이었다. 요즘은 전생 소재를 찾아보기 힘들어서 재미있게 읽었음. 발해 이야기는 생각보다 별로 많이 나오진 않지만 역사물 좋아한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지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