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질렀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아마 포백으로 지른 듯? 며칠에 걸쳐 대충 슬렁슬렁 읽었어요. 문장은 좀 아쉬움이 남는데 스토리라인이 괜찮았네요. 집착공 좋아하시는 분께는 취향에 맞을 것 같아요. 엔딩이 약간 호불호 갈릴 수 있음 ㅋㅋ 일단 이 책은 키워드 잘 살펴보고 지르세요,
저한테 현대물은 정말 쥐약인 것 같아요. 한 반 정도 읽다가 포기하고 읽덮했습니다. 포백이라 질렀는데 잘 안 맞아서 아쉬웠어요. 두 캐릭터의 감정선도 잘 와닿지 않고 뭔가 허술한 전개가 이어졌어요. 벨끈이 짧아서 유명작은 대부분 잘 맞았는데... 흑... ㅜㅜㅜㅜ
이 책은 유난히 안티팬? 까? 암튼 요런 게 좀 심한 것 같더라구요. 읽어 보니 대충 이유가 짐작이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 초유명작이 있는 서브장르의 숙명이겠죠.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이지만 술술 읽히고 재미있습니다. 재탕각은 아닌데 꽤 재미있게 읽었어요.
유치하다는 얘기를 듣고 지르긴 했는데 정말 좀... 유치하고 가벼워요. 한 번 읽고 치워버린다는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이게 제게는 두 번째 가이드버스인데 첫 번째 작품이 워낙 무거운 스타일이라 거기에 익숙해졌나봐요. 머리 비우고 생각 없이 읽기에 좋은 킬링타임물입니다.
이보라 작가의 전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인데 이게 카카페 연재작의 한계인 거겠죠. 그래도 지옥 늘려쓰기를 하는 다른 로판에 비해서는 나은 편입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so-so, 하지만 일단 읽을 때는 재미있어요. 재탕은 안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