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BL도 임신 외전이 대세인가 보네요. 오메가버스라서 그런가... 암튼 계절학기 끝나고 인턴을 시작한 수가 임신 증상을 보여서 공이 긴가민가하며 삽질하는 에피소드예요. 달달하네요. 무난한 외전이었습니다,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는데 순식간에 후루룩 완독했다. 약간 단점이라면 중간중간 설명충 모먼트가 있다는 거? 여사친과 친해도 너무 친한 남친 때문에 발끈한 여주가 연인에게 배신당한 사람들이 모인 카페를 방문해서 구경하다가 우연히 동창을 만나서 복수극에 나선다 ㅎㅎ 분량도 괜찮고 재미있게 읽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단권을 찾다가 고른 책인데 책 소개에 따로 이야기가 없어서 연작이 있는 줄은 몰랐다. '말랑말랑해요'라는 책랑 내용이 이어지는 듯...? 난 그냥 이 책만 읽었는데 나름 괜찮았고 엄청난 고수위였음 ㅋㅋㅋ 연휴 맞이 킬링타임용으로 굿이었다.
신루연가 외전이 나왔다고 해서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달달하고 재미있긴 했지만 분량이 좀 짧은 느낌이 들었다. 시리즈 전편을 재미있게 읽는 사람에게 추천함.
이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나서 바로 질렀는데 생각했던 거랑은 좀 달랐다... 뭔가 팬 서비스 느낌. 이 외전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라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