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리더기 설정을 기준으로 200페이지 정도 되는 현로인데 여주의 인생역경 때문에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기가 빨리는 느낌이 좀 들었다. 태어난 사정부터가 우여곡절이 많은데 뭐 이리 사는 게 어려운지... 결말까지 가도 머리가 좀 복잡하다.
시리즈물인 줄 모르고 시작했는데 전작을 안 읽어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스포츠 이야기가 나와서 뭔가 열혈청춘 느낌도 들고 그랬다. 작화도 꽤 괜찮은 편. (특히 울먹이는 장면... ㅋㅋㅋ...)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