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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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은 <7년의 밤>과 마찬가지로 역시 흡입력이 강하다.

속도감 있게 읽히는 장점도 여전하다.

<7년의 밤>과 <28>을 거쳐오면서 주제의식을 좁혀간다는 인상을 받았다.

문장도 더욱 날카롭고 예민하다.

다음 책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기대해본다.

"춥고 무섭고 끔찍한 일이 12시 30분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일어났다는 것. 문장 사이에는 어둠처럼 불길하고 심연처럼 불가해한 여백들이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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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흰 구름 길게 드리운 나라에서
샤를 쥘리에 지음, 최권행 옮김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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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문학을 접하기란 쉽지 않다. 그것도 동시대 작가의 일기이니. 치열한 작가의식이 곳곳에 묻어난다. 찬찬히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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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 우리 시대 여성을 만든 에멀린 팽크허스트 자서전
에멀린 팽크허스트 지음, 김진아.권승혁 옮김 / 현실문화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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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에 끼어들어서 자신들이 쌓아온 좋은 인상을 무너뜨릴 권리가 과연 나한테 있는지 묻기도 했다. 그들은 내 말 때문에 얼마나 많은 우호적인 의원들이 우리에게서 멀어질지 알 수 없다고 불평했다.˝ 100년 전의 일이다. 과연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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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김승욱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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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분량이지만 속도감 있게 읽힌다. 눈앞에 그 시대가 펼쳐져 있는 듯한 아찔한 현실감. 대가다운 문장. 아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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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309동1201호(김민섭)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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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되는 청춘은 없으니까 모두 아프지 않기를, 그리고 이처럼 아팠음을 기억하고 바꿔나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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