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철학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강분석 옮김 / 사람과책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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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오현제의 마지막 황제로서 우리에게 낯익은 주인공인다. 그리고 영화 그래디에디터의 배경이 되는 황제이기 때문에 사실 좀 더 정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군주제는 조직이나 제도에 의해서가 아니라 한 명의 역량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엄청나게 위험하지만 사실 또 좋은 지도자를 만나면 화려한 애기거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아우렐리우스는 화려한 지도자는 아니지만 성실하게 그리고 열성적으로 제국을 이끌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르만족과의 전투를 승리로 장식하고 죽는다. 그의 삶의 검소하고 현명해서 그의 정적들조차 드러내놓고는 그의 험담을 하기를 주저할 정도였다.

그런 이면에 황제를 지탱해 주는 역활을 한 것이 바로 그의 사상이다. 언젠가는 우주의 한 부분으로 사라질 것이기에 그는 결코 자만하지 않았고 , 그러기에 더욱 열성적으로 생을 산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딱딱한 면이 없지 않다.(어떤 철학책이 그렇제 않겠는가?) 그러나 거의 2000년전의 현군으로 추앙받는 황제의 인간적인 면을 엿 볼수 있는 기회를 갖는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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