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자 세계의 사상 22
열자 지음, 김학주 옮김 / 을유문화사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도덕경, 장자를 읽고...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면서 선뜻 손이 안 가서 놓아두었었는데...,

드디어 일독을 하게 되었답니다...^^;;

내용상 장자와 겹치는 부분도 있고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사성어들의 원문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더군요

또 맹자가 사람 취급 안 했던(?) 양주라는 사람에 대해서 나온 글을 보니...양주가 그리 몹쓸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

아무튼 맹자 노자 장자를 일독했다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네요...

이 책에 대해 좀 아쉬운 점은 세로쓰기에서 가로쓰기로 판형을 바꾸면서...뭐 한문실력이 짱짱한분 한테는 아무 지장 없겠지만...풀이가 앞에 나와있어 원문을 대조하면서 보기에는 불편하더군요...

 

TIP

우리의 언어생활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고사성어라는걸 접했을 때 과연 출전은 어디고 원문은 어떻게 쓰였을까 하는 궁금증을 다들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열자를 보다가 열자안에 나와 있는... 각 편안에 있는 고사성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뜻풀이는 어설프게 제가 하는거 보다 검색하면 깔끔하게 나오는 곳이 많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제1편 천서

    기우 杞憂

제2편 황제

     해옹호구 海翁好구(삼수변에 區- 갈매기鷗와 통용)

     조삼모사(朝三暮四) 장자에도 나오는... 익히 잘 알고 있는 고사죠.

     그런데  장자에 나오는 조삼모사와 크게 봐서는 상관은 없는데 약간 미묘한 차이는 있네요

 제3편 주목왕

      초록몽 樵鹿夢

  제4편 중니

      이시목청

  제5편 탕문

      우공이산 愚公移山

      지음 知音     고산유수 高山流水    

지음과 고산유수는 백아와 종자기의 고사로 유명하죠...근데 여기저기 고사성어 출전을 보면 백아절현도 열자로 출전이 나오는데...백아절현은  여씨춘추에 출전 

   제6편 역명

     관포지교 管鮑之交

     익히 알고 있는 관중과 포숙아의 얘기뿐만 아니라... 습붕에게 재상을 물려주는 이야기까지 있네요

 제7편 양주

      헌훤 獻喧

 제8편 설부

      도견상부

      흑우생백독 黑牛生白犢

       빈모여황

       다기망양 多岐亡羊

       양포지구 楊布之狗

    절부의 竊부疑 도끼부(쇠金에 사내夫)-절부지의로 쓰이기도 함

      확금자불견인 攫金者不見人

 

 위에 있는 고사성어 말고... 제가 우둔해서... 아~ 이거 봤던 내용인데... 어떤 성어가 있었던 거 같은데 하면서... 아리까리하게 만든 부분도 있는데...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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