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키드의 추억
신윤동욱 지음 / 개마고원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전 이 책 읽으면서 추억이니 향수니 이런 걸 진하게 느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네요. 이 책은 추억을 되새기고 회상하기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내용에 공감하고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그런 책에 가까웠어요. 그리고 작가님께서 정말로 스포츠를 좋아했고, 좋아하고, 사랑하며,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 제가 스포츠에 유달리 관심이 많다거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솔직하게 말하면 관심이 많이 없는 편이라 할 수 있답니다.) 다소 지루하거나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그리 어렵사리 내용이 전개되는 책이 아니어서 좋았아요. 공감이 가는 내용에다 실로 공감을 하면서, 책 내용에 약간씩 동화도 되고 그러면서 읽은, 스포츠에 관한 도서치고는 저에게는 꽤나 유쾌한 책이었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이 있는데요, 내용이 펼쳐지는 간간이 사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이 사진 때문에 더욱 지루하다거나 하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책 읽다가 간간이 나오는 사진도 구경하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스포츠 키드의 추억》저는 스포츠에 관심이 크게 있지는 않지만 재밌게 읽었구요, 아마 스포츠에 관심 많으신 분이라면 저보다 훨씬 더 큰 재미를 느끼면서 읽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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