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고 하지만 이 책처럼 상세히 정황을 묘파하고 있는 책은 많지 않다. 책을 읽다가 어느 순간 책장을 덮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만큼 묘사된 정황들은 잔인하다.
소설적 진실을 추구하고자 소설책을 읽는다면 독자는 과연 을과 을의 참담한 대립 속에서 그 무엇을 구해야 하는 것인가?
응?
궁금하다.
인도와도 안 바꾸겠다고 했던 세익스피어.
뜨뜨 더운 여름날에 발 담구고 세익스피어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겠죠.
인도와도 안바꾸겠다고 했던 대 문호 세익스피어가 재출판되었다. 사은품으로 현미경까지 준다니 돈 있으면 사고 싶지만, 문제는 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