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때문에 마음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나요? - 완벽주의와 씨름하는 아이를 위한 마음 훈련
클레어 프리랜드 외 지음, 김영미 그림, 김민화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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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글 : 클레어 프리랜드, 재클린 토너

그림 : 김영미

옮김 : 김민화

 

 

 

 

작가는 임상심리학자로서 30년 이상을 어린이와 가족 상담을 해왔다.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

그중 <이럴 때 어떻게 하지?> 시리즈의 책들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생각하는 법과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전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김영미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자유로운 선 하나로 마음을 나타내는 그림을 좋아한다.

 

옮긴이는 독서치료와 이야기치료 및 예술 심리 치료 전문가이다.

 

 

 

첫장을 넘기면 주인공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그림이 나온다.

즐거움, 놀람, 화남, 슬픔 등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엔 하루에도 수개의 감정들과

싸움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함께 읽는 부모님에게> 라는 프롤로그가 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을 활용하는 내내 다음 조언들을

마음에 담아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 결과보다는 노력을 강조하라.

- 아이가 실수할 기회를 주라. 아이의 일을 대신해 주지 마라.

- 자기 자신을 수용하고, 당당하게 실펴를 인정하는 모범이 되어 주어라.

- 아이가 실수를 했을 때 왜 그것이 괜찮은지 설명해 주어라.

- 유머감각을 가지고 이야기하라.

-놀이와 균형을 이루어라.

-아이의 성취가 아이 자신의 것이 되게 하라.

  아이의 성공 또는 실수를 당신이 평가하지 마라.

 

이 7개의 조언을 기억하며 이제 함께 아이와 여행을 떠나보자~

 

 

 

 

   
   
   
   
   You Can Do It !

 

1. 탐험을 떠나자!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그 어떤 것도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들은

 -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

 - 최고로 잘하고 싶어서 계획을 너무 복잡하게 짠다.

 - 잘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서 어떤 일을 마지막까지 뒤로 미룬다.

 - 좋은 점보다 실수에 더 신경쓴다.

 - 진정한 시도도 없이 포기한다.

 이 가운데 나의 행동과 비슷한 것이 있는지 잠시 고민을 해본다.

 2가지 정도 비슷한 행동이 있는것 같다. 헉~~

 그렇다면 나도 실수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사람인가...

 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실수를 받아들이고,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는지

 탐험을 사직해 보자

 

 

이 책은 단순히 읽고 생각하기 보다 직접 질문을 던져주면서

생각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쓰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예를 한번 들어보자면 이런경우도 있다.

<조시는 탐험가 바스쿠다가마에 관한 과제를 해야했다.

한달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제시간에 끝내지 못하고 뒤쳐질까 걱정이 컸다.

인터넷에서 무엇을 찾아야할지도 몰라 결국 게임을 하곤했다.

부모님께 게임하던 것을 틀켰을땐 얼굴이 빨개졌고 머리도 아팠다.

과제를 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말도 하지 못했다.

부모님이 과제를 점검할때 마다 손에 땀이 났다>

 

조시의 경우를 살펴보면 조시가 머리가 아픈것은 좌절감을 느꼈기 때문이고

얼굴이 빨래진건 당황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손이 땀으로 젖었다면 지금 불안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결국 조시는 실수하지 않고 과제를 정확하게 잘하고 싶었던 거다.

우리가 실수를 했을때 우리 몸에서 어떤 반응들이 나타났는지 생각해보자

다음은 몸의 반응이 어떤 감정들과 이어지는지 생각해보자

 

 

걱정이나 불안으로 주먹을 꽉 쥐거나 두려움으로 다리가 떨린다든지 

위 그림과 같이 다양한 몸의 반응과 그에 따른 감정들이 생겨난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한 감정들은 우리가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해주는거다

그러면 이제는 생각을 해야한다.

이때 우리는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드는 "쓸모없는" 생각이 아니라

기분이 나아지도록 도움을 주는 "도전하는 생각" 을 해야해요

 

 

 

 

 

 

 

우리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새로운 경험에 마음을 열고 실수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실수를 했을때 쓸모없는 생각을 포착하고 도전하는 일도 점점 더 잘하게 될것이다.

무언가 잘못되거나 엉망이 되거나 하는 경험들을 더 잘 받아들일수록 실수와 함께하는

생활에 점점 익숙해질거다. 그러다 보면 좋아하는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좋은 기분을 느끼고 평온해질 거다.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우리는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 실수하고 나서 화가 나고 슬프다면, 쓸모없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나 살펴보아라

■ 비관적으로 보지 마라. 쓸모없는 생각들이 감당할 수 없는 눈덩이처럼 컺기 전에

   그것들에 도전하라.

■ 흑백 논리나 자기 비판적인 생각을 피하라. 잠깐의 어려움을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기 자신에게 이해심 많은 친구가 되어주어라.

■ 실수했을 때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 사과를 하거나, 실수를 수습하거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라.

■ 새로은 관점을 취하고 실패를 받아들여라

■ 두려움에 직면하라. 기꺼이 실수를 저질러라.

■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라.

 

실수함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는 생각으로 두려움과 걱정을 넘어 용기있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준 허니밴드와 뜨인돌어린이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읽고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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