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수학 책이야 - 수학에 겁먹은 너에게 주고 싶은 책
안나 체라솔리 지음, 가이아 스텔라 그림, 황지민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살면서 위로가 되어주는 말들이 많이 있다

실패에 좌절한 나에게,

실수에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나에게,

말하지 못해 망설이는 나에게,

내가 용기내지 못하고 있는 그 모든 순간의 나에게

위로를 주는 말

"괜찮아"

 

오늘 내가 이야기할 책은

"수학에 겁먹은 너에게 주고 싶은 책,  괜찬아, 수학책이야" 이다

오잉??? 왠 수학책???

하며 당황해 하시는 분들 적잖이 계실것 같다

나또한 살짝쿵 당황했으니깐....으흐흐

   

이책은 꼭 누나가 수학이라곤 눈꼽만큼도 좋아하지 않는

남동생을 붙잡고 다정스럽게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다

 

차례룰 살펴보았더니 분명 수학..어쩌고 저쩌고 나오긴 하는것 같은데

우리가 평소 알던 수학책의 차례(가량 분수, 미적분, 집합 등등)와는 다르게

"어쩌면 급식 메뉴가 바뀔지도 몰라", "우정" 등등

우리에게 친숙한 단어들이 많다

  

 

컥!!! 100분의 1을 설명하는 파트인데 동전을 이용하였다..

근데 동전에 적힌 단어들이 낯설다..ㅜㅜ

우리나라 돈은 500원,100월,50,원,10원인데...ㅜㅜ

이 글의 작가가 안나 체라솔리 로 외국인인걸 잠시 망각했다...이런....

내가 외국동전의 단위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이 파트를 읽고 있는동안 

잠시 내머리가 멍해졌다..흑흑흑

 

 

한참을 동생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고 있다보면

짜잔!!! 퀴즈대결이 나온다~~~~

괜히 퀴즈하면 승부욕이 발동되는 우리들 아닌가...음하하하

여러분은 정답을 찾았는가??

내 몸의 모든 신경세포들을 곤두세워 정독하고 답을 찾았다..

요즘 우리 초등아이들의 수학문제집중 서술형을 보면

이게 수학문제인지 국어문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많은 지문과

그 지문속에서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정보와 내가 찾아야 하는 답을

뽑아 내야하는데...이게 참 어렵다..우리 아이들에게...흑흑흑

왜 이리도 덜렁덜렁 읽어되는지....

그래서 독서가 중요하고 중요하고 또 중요함을 강조하나 보다..

 

   

어디선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수학을 배울때 

□ +3 = 5

네모에 알맞은 답은??

하지만 외국에서는

□ + □ = 5 

5가 되는 수는 (1,4),(2,3),(0,5)

이렇게 답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 즉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교육받는 다고 들었다..

이건 비단 한 예일뿐이다..

그만큼 다양한 사고를 할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교육을 받아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게 지금 우리 공교육에서 필요한 과제가 아닐까 싶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책의 마지막을 보면 어른들을 위한 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이 책의 각 장을 쓰는데 영감을 주었던 수학 개념을 알아보고

교실이나 집에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안한다고

서술되어 있다.

그냥 지식전달에서 끝나지 않고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과

가정에서 어떻게 활용해서 잠재되어 있는 우리 아이들의 뇌를 깨워줄지

부모의 안내자 역활까지 해준다...이리도 고마울수가....

자 이제 방법을 배웠으니 우리 모두 실천해보자

레~고!! 레~고!!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수학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허니밴드와 뜨인돌어린이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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