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화 이야기
세르기우스 골로빈.조셉 캠벨.미르치아 엘리아데 지음, 이기숙.김이섭 옮김 / 까치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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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신화를 읽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안에 담겨 있는 인간의 정신적 원형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화적인 세계관은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기계론적인 세계관과는 달리,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을 인간의 내부에서 찾으려고 하는 노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들이다. 그러한 인간의 원초적 상상력과 자연을 보는 눈을 통해서 현재 자연과 인간의 서로 대립함으로 깨어진 균형을 찾아가는 길을 찾는 일이다.

세계신화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각각의 주제에 따른 각 신화권별 해석과 각 신의 이야기들을 하나로 묶어 둔 책이라고 보면 된다. 문화권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공통되는 자연현상과 인간의 삶에 대한 해석을 신화가 내리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화려한 도판과 사진자료들은 신화에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교육적 목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취미로 신화를 읽는 사람에게도 모두 다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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