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김수경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마음의 상처. 자신이 자각을 하던 하지 못하던 우리들은 크고 작은 상처들을 입고 살아간다. 상처를 잊을 수도 있지만 그 상처가 내안에 또 다른 나를 형성하며 자신의 진실된 모습은 점점 감추어 가게 만들기도 한다. 이책은 그런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들면서 또한 그 상처를 치유하시고 자유케 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예화처럼 말씀을 풀어서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초신자에게도 좋지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한번쯤 권해 보고 싶은 책이다.
사랑은 우리 안에 없다. 우리가 사랑하려고 할 때 우리의 고갈된 사랑은 우리 자신을 지치고 힘들게 만든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으면 그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더 솟아나서 우리를 충만케 한다. 우리를 감싸고 있는 형식,방어체계,가면 들을 항아리로 표현한 것이 너무도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 우리의 항아리들은 깨어져야 한다. 그래야 진정으로 상대를 안아줄수 있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었을때 책을 읽은 후 함께 나눔 속에서 공감하고,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함에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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