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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 ㅣ 행복한 육아 15
버지니아 M. 액슬린 지음, 주정일.이원영 옮김 / 샘터사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딥스에 대해서 대학다닐 때 한번 들은 적이 있었다.
그 이야기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책 이름은 몰랐는데
오래전에 빌려서 읽기 않은 책을 우연히 읽다보니 내가 알던 그 내용이 딥스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10년전에 딥스에 관한 얘기를 들었을 때는 큰 감동이나 별로 느끼는 바가 없었다.
단지 아빠 인형을 모래에 파묻는 다는 것이 이해가 안됐을 뿐이다.
그러나 지금 딥스의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책을 읽으니 정말 와 닿는 것이 다르다.
정말 딥스는 내적으로 참 강한 아이다.
무엇보다 액슬린 선생님의 딥스를 대하는 태도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역시 상담전문가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내 아이들에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나의 가치관의 나의 좋고 싫음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가 자기 생각을 정립해나가고 계획해 나가고 판단해 나가는 것을 돕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엄마의 성급함으로 아이의 자기 표현을 가로막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