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이ㅆ는 경제개념

레몬으로 돈 버는 법 - 어린이를 위한 경제학 ㅣ 지식 다다익선 7
루이스 암스트롱 지음, 빌 바소 그림, 장미란 옮김 / 비룡소 / 2002년 4월

남편은 아이에게 어려서부터 경제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늘 ㅇㅒ기 하는데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지 늘 난감했다.

 뉴스에서 경제에 관한 8살 된 딸이 듣기에 알듯 말듯한 용어가 나오면 뭐냐고 물을 때 하나도 제대로 설명을 해 줄 수 없었다. 남편또한 제대로 설명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 권장도서인데- 어른아이가 알기 쉽고 재미이ㅆ고  간결하게 설명을 잘 해 놓아ㅆ다.

내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 거의 다 별로 재미없다고 하는데 이 책은 정말 재미이ㅆ다고 하면서 2권도 읽을 거라고 할 정도다.

세서미 스트릿 싸이트에서 레모네이드 만드는 방법이 이ㅆ어서 그 게임을 여러번 해봐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여하튼 경제개념, 경제용어 쉽고 재미이ㅆ게 알 수 이ㅆ는 책이라 별5개

감동이 있는 경제교육

엄마의 의자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2
베라 윌리엄스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월

초등학교 2학년 권장도서인데 어른이 내가 읽어도 감동을 받았다. 

집에 불에 타서 집안 살림살이가 없어져1ㅆ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 저것 갖다주었고 쇼파가 필요해서 돈을 한푼 두푼 열심히 모아서 그 돈으로 원하던 쇼파를 사서 너무 행복해하는 가족의 이야기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도 배우게 되고 절약하는 법도 배우게 된다.  요즘 모든 것이 너무 흔하고 싶게 얻어지는 것이 익숙한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가슴 1따뜻한 이야기이다.

6살 정도만 해도 이해할 수 이ㅆ는 이야기다. 늘 책을 보는 우리 남편도 좋은 책이라고 칭찬한 책이다.

학교 단원평가 문제랑 거의 같아요.

해법 계산박사 1단계 - 1학년 1학기
해법수학연구회 엮음 / 천재교육 / 2001년 11월

초등학교 1학년을 둔 엄마입니다. 학교 들어가기전 시간 있을 때 1학년 1학기 해법 계산박사를 하루2장씩 풀게 했습니다. 5월인데 정말 시간이 없어서 아이 공부를 하나도 못 도와주는데 그래도 단원평가를 보면 계속 100점을 받아 옵니다. 단원평가 문제들이 계산박사의 문제랑 거의 같습니다. 시간 있을 때 미리 미리 풀게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시간있는 엄마들은 아이들 학교 진도맞춰서 풀게 해줘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학기중에는 시간이 없어서 미리 풀게 했지만, 예습 복습용으로 조금씩 풀게 하는데 참 좋은 교재라 생각합니다.

우리 딸이 매일 읽어요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 도감 (양장) ㅣ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5
남상호 외 글, 권혁도 외 그림 / 보리 / 1998년 5월

초등학교 1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집에는 창작동화 명작동화 전래동화만 있고 몇권의 과학책이 있을뿐 자연관찰에 관한 책이 없어서 늘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가면 필요한 책이라고 해서 "어린이 동물도감"을 샀는데 한쪽에는 그 동물이나 곤충에 관한 설명과 옆의 한쪽에는 세밀화로 그린 그림이 나옵니다. "초등학교 전학년, 전 과목 교과서에서 뽑은 160가지 동물이야기"

자연관찰 세트책이 없어서 아쉬웠던 것을 이 한권의 책이 해결해 줍니다. - 초등학생에게 딱 맞아요.

그리고 매일 한쪽씩(그림포함해서는 한장이겠죠^^)  이 책을 소리내서 읽습니다.  무엇을 읽었는지 노트를 마련해서 거기에 제목을 쓰라고 합니다. (예>거위벌레 등)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재미있다고 매일 읽고 무엇을 읽었는지  제목을 쓰면서 스스로 흡족해합니다.

그림도 딱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우리의 동물들입니다.

너무 정겹고 그리워요

만희네 집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
권윤덕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책표지가 좀 칙칙해서 별로 사고 싶지 않은 책이였지만 읽고 나니 가슴이 아련해집니다.

나 어렸을 때 우리 외갓집이 이랬는데...  너무 정겹고 그립고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나의 어린시절로...

 아파트에 살다가 할머니네에서 살게된 만희네를 소개하는데 너무 반갑습니다. 화장실이 좀 궁금한데^^ 안나와있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책으로나마 1980년대 내가 초등학교시절에 보아왔던 정겨운 집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런 책들의 특징 - 그림만으로도 한참 나눌 얘기가 많다는 것. 그림 속의 꽃이름도 맞춰보고 강아지도 찾아보고...